공제 젠 헤드폰 앰프의 트랜스를 교체 했습니다.(아X아 전기제였습니다. 원래)
공제 할때 쓸려구 구한 중고 영국제(크릭 프리 앰프용) 트로이덜 트랜스를 이제야 사용했습니당.
어젯밤에 해치워버렸는데.. 새벽에 들어보니
대략 감동입니당.
두단계는 업글이 된 것 같습니다.
용량이 넉넉한 탓도 있겠지만 (각각 약 50VA. 앰프는 전원부가 음질을 결정 짓는다는게 제 주관이라...
자작할때 트랜스는 항상 오버스펙으로 )
확실히 청계천제와는 그레이드가 다르네요.
그 전엔 들을만 하다 뭐 그정도 였는데...
음악적 쾌감이 배가되었습니다.
다이나믹이나 스피드 해상도 다 좋아졌고,
대역폭도 더 넓어진듯한 느낌입니다.
HD-600을 가지고 노네요..
파워풀합니다.
젠이 이정도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예상 못했는데...
단지 트랜스만 바꾸었을뿐인데...
가능성이 보입니다. 튼튼한 기초가 섰다는 느낌이 드네요...
감동받아서 대량 물량 투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 만들때도 나름대로 물량 투입을 했었습니다. 부품선정에도 신경을 썼는데..)
일단 전원 평활컨덴서부터 교체하기로
BC4700을 삼영 AHS로 교체하려고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 만들때 BC 4700 uf 다른분이 음질 별로라고 빼놓은 거 사용했습니다. --;;;
아는 분께 여쭈어보니 전원부 전해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삼영과 삼화가 최고라 하시더군요)
그리고 출력쪽 캐퍼시터 블랙게이트 4개를 standard 에서 N시리즈로 교체 예정
인풋쪽 선도 은선으로 교체 예정.
나머지는 탐색중...(아래 사진보시고 지적좀 해주세요...)
제일 문제는 볼륨인데 맘 같아선 DACT달고 싶은데 아시다시피 공간이 없어서 난감하네요...
블루벨벳 사이즈 이상은 곤란한 상황이라.... 좀 좋은 놈 달아주고 싶은데...
이미 완성시킨 앰프 조금씩 업글하는 것도 DIY의 재미 인것 같습니다.
2.2옴 맘에 드는것을 못구해서... 워낙 크다보니 공간이 없어서 나머지는 뒷쪽에다 달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