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자작품(member) - 헤드폰 앰프 관련 자작 게시판 입니다.
조회 수 2244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이것 이전에 그냥 토모제커스를 만들어봤는데, 제 헤드폰에서 너무 음량이 작더군요.

그래서 증폭단으로 Cmoy를 추가하자고 생각하고 실행에 옯겼습니다.

전선을 주렁주렁 뽑아놓아서 보기에 조금 흉합니다만, 거치형으로 케이스를 입혀줄
생각을 하고 만든 것입니다. 점퍼선도 돌아다니지만... 그까이꺼~... 뒷면으로 숨겨도
되지만... 어차피 케이스에 넣을것이라 눈 딱 감아버렸습니다.
점퍼선은 Cmoy의 배치 위치 때문에 전원을 끌어오다보니 생긴 것입니다.
다시 만들어야 한다면, 점퍼선 때문에라도 Cmoy와 제커스의 위치를 바꾸어야 겠습니다.
물론 환상적인(?) 남땜 실력과 바느질 실력 때문에 뒷면은 공개하지 못합니다. ^^

왼쪽에 토모제커스, 오른쪽에 Cmoy 그리고 상단부에는 간단한 정전압회로를
달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음은 Cmoy로 입력되어 전압증폭을 거친 다음에
제커스로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정전압 아답터가 없는 관계로 일반 아답터를 썼더니 부우웅~ 하는 험이 심하게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7812를 이용해서 간단한 정전압 회로를 설치하고 15볼트
일반 아답터를 물렸습니다. 그랬더니 부우웅~하는 잡음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올리시는 작품을 보면, 고급 컨덴서를 사용한 그럴듯한 작품을
올리시던데, 제 것은 보시다시피 그런 쪽으로는 초라합니다.
일반적인 부품을 사용했고, 고급품은 하나도 없고요, 일제 폴리컨덴서를 썼다는 것 정도?
그것도 있길레 쓴 것일뿐 좋은건지 나쁜건지, 어느회사건지도 모릅니다.
제 헤드폰의 임피던스가 250오옴이라 출력쪽 전해를 68uF을 썼는데, 330uF때 보다
해상도가 약간 증가한 것 외에는 특별히 다른 점은 못느끼겠네요.

Cmoy를 달아주니까, 음량은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다 좋은데 한가지 큰 장점이자 단점인 부분이 있네요.

Cmoy를 물려놓으니.... Cmoy에 달린 OP앰프에 따라 다른 소리가 난다는 겁니다.

나쁘게 생각해서 단점은....
Cmoy를 물려놓으니, Cmoy가 없었을 때의 제커스 특유의 따뜻함과 묵직함이 가려지는
것 같고, Cmoy를 빼자니, 음량이 모자라고...  제커스인지 Cmoy인지 모르겠다는 점입니다.

좋게 생각해서 장점은...
Cmoy의 가볍고 날카로운 소리도 아니고, 제커스처럼 해상력이 아쉽지도 않고
음량도 많이 증가했고... OP앰프 바꿈질로 음색도 마음대로 바꿀수 있고...

Cmoy와 제커스의 결합이란 것이...
A급 구동의 멋진 출력부를 가진 Cmoy로 볼수도 있고, 이상한 입력부를 가진 제커스라고
볼수도 있고... 그런것 같습니다.
둘의 장점이 사라지는 것인지, 둘의 단점이 매꾸어지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그 중간쯤의 소리도 썩 괜찮다는 생각이 들고,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해피합니다. ^^

이제 케이스 만들어서 집어넣고, 젠에 도전해봐야겠네요. ^^
  • ?
    김성기 2005.08.19 07:33
    완성 축하드립니다.
    다만, 방열판이 조금 걱정됩니다. 제 제커스 경우 사진의 방열판보다 큰 것인데도
    손을 대고 있기 힘들더군요.케이스에 넣으시기전에 1~2시간정도 충분히 구동해 보시기 바랍니다.
  • ?
    이영도 2005.08.19 12:53
    성기님 감사합니다.또 조언 고맙습니다. ^^
    제 경우 317은 미지근한데 510에서는 손을 대고 있기 어려울 정도로 열이 납니다.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이틀쩨 켜놓고 있는데 별 다른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케이스도 마땅한게 보이질 않네요.
    추후 정전압 트랜지스터를 7810으로 바꾸고 컴안에 집어넣어버릴까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
  • ?
    전일도 2005.08.19 15:59
    저도 따로따로 만들었지만 이런 구성으로 듣고 있습니다. 블루벨벳이 달린 토모제커스는 풀볼륨으로 놓고 알프스스위치볼륨이 달린 cmoy를 프리처럼 쓰고 있죠.. ^^;; 장단점에 대해서도 당연히 같게 느끼고 있습니다. 장점 추가하자면 토모제커스만 쓸땐 옆의 인버터 스탠드를 켰을때 무음시 잡음이 느껴졌는데 cmoy를 거치니 이런 현상이 완화되더군요. 같은 음량이라도 cmoy에서 볼륨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전혀 들리지 않는군요. 둘 다 풀볼륨으로 놓아야 같은 정도로 느껴지니까요. 또 개조옵토를 통해 전해지던 잡음도 오피를 거치며 걸러지는 것 같습니다. 이건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서 외장전원을 쓰는 허브를 사려고 했던 부분인데 참 좋네요. ^^ 아직 썩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있지만 오피 바꿈질로 보완해나가며 듣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 ?
    이영도 2005.08.20 04:17
    전일도님도 그렇게 쓰시는군요. 저랑 같이 느끼신다고 하셔서 더 반갑습니다.
    Cmoy가 잡음필터 역할도 하는줄은 몰랐네요.
    요즘 더 복잡한 앰프들도 많지만, Cmoy와 제커스 정도만 되어도 더 이상 좋은게 필요한가 싶을 정도로 좋은
    앰프이기도 하잖아요. 어느 하나로서도 충분하고 둘이 있다면 각각의 장단점을 음미할수도 있고...
    지금은 만약에 Cmoy가 아니고 A47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케이스 입히려다가 스위치를 몇개 달아볼까 하는 생각에 기판을 열심히 노려보고 있습니다.
    전에 만들었던 A47은 마눌어르신 책상으로 ^^
  • ?
    전일도 2005.08.20 15:40
    a47이라면 버퍼가 두번 붙는건데 그냥 cmoy도 충분해보이는데요. 기판에 자리도 많이 남으니 차라리 cmoy의 접지를 튼실하게 보강해보는게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 ?
    황용근 2005.08.20 19:51
    잡읍필터라기 보다는 cmoy가 전단 증폭과 입력버퍼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커스 입장에서 보면 입력 임피던스가 안정화 되기 때문에 노이즈 유입의 여지가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제가만든 하이엔드 프리앰프

  2. Cmoy를 단 토모제커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

  3. 2.5V Headphone Amp 이번에는 투명케이스에 만들어 봤습니다.

  4. 12v 하이브리드앰프 (6111wa)

  5. 휴대용 입문작, ZIPPOY..

  6. 토모제커스 입니다..

  7. HA3-5002 버퍼IC를 사용한 Meta42

  8. CMOY입니다.

  9. 얼마전에 만든 A-47 이옵니다. ^^

  10. 공제 젠(헝그리 버젼) 완성했습니다.(수정)

  11. 드디어 이석영님의 컵스피커를 완성했습니다 ^^

  12. 공구기판으로 PPA 만들었습니다.

  13. 또 시모이 입니다....이름은 타임....이라 할까요?

  14. 쿠헤....2번째 만든 시모이는 껍데기도 달아줬습니다....ㅋㅋ;;

  15. 신정섭님 2.5V Headphone Amp 내부 선정리, 표시 달기

  16. 신정섭님 2.5V Headphone Amp 만들어 봤습니다.

  17. 처음 만들어본 마이어 앰프..

  18. [re] [제작포인트] Hybrid Headphone Amp (Sijosae HHA) v1.1

  19. Hybrid Headphone Amp (Sijosae HHA)

  20. 토모 제커스에 블랙케이스를 만들어줬습니다. (사진수정)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32 Next
/ 132
CLOSE
10121 5936984/ 오늘어제 전체     18746 79205341/ 오늘어제 전체 페이지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