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추천하신 HP890헤드폰이 꽤 좋은 가격에 매물로 나왔길래 눈물을 머금고 물고 왔습니다.. 받고 보니 정말 한 크기 하더군요. 헤드폰 쓴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텔레토비..ㅎㅎ
떨리는 마음을 뒤로하고 정섭님과 임교수님께서 추천한대로 제커스에 물려보았습니다. 막귀에다 어눌한 글솜씨로 감상평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우습지만 무엇보다도 귓가를 포근히 감싸는 벨벳이어패드가 맘에들더군요.. 소리요? 마냥 좋습니다.ㅎㅎㅎ
이번 겨울철은 후끈하게 손바닥을 데워주는 제커스와 890으로 날렵니다.. 평생 포타프로만 사랑해 줄려고 했는데..^^;
그나저나 이번 헤드폰 구입과 공구참여까지 하니 정말로 하루에 오이 3개먹고 버텨야 할 것 같습니다.. 누구 볶음 고추장 주실분 없나요 ㅠ.ㅠ
마지막으로 제커스 만세. 하스 억세.
따뜻한 겨울을 내실것 같군요. 거기다 귀마게에서 멋진 소리까지 들려주니....아주 굿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