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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실로 오래간만에 앰프를 만들었습니다.
CHA-10 보다는 Apheared's 10 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CHA"가 더 친숙한 단어라 그냥 쓰겠습니다.
이미 소개한 실체배선도를 에칭용에 맞도록 수정하고,
이 경우 100K 저항을 기판에 달아도 공간적인 크기변화가 없을 듯하여 포함시켰습니다.
10옴 저항들은 저 OP앰프 밑에 깔려 있습니다.
역시, 작네요.
기판 Size는 23x19 mm 입니다.
지금은 그냥 전의 박하사탕통에서 널널하게 넣어서 듣고 있는데,
이 앰프에 맞은 작은 케이스를 만들어줘야 겠습니다.
현재로서는 그냥 만들기 쉬운 필름통이 유력합니다.
헉~ 그런데 제가 위 사진에는 실수로 4558을 한쪽 채널에 꽂았네요.
실제로는 모두 JRC4580로 바꿔 꽂았습니다..
한편, 입출력이나 전원선과 연결하기 위해 Strip 소켓자리를 만드느라 기판이 커졌는데, 만약 그런 부분을 없애고 더 크기를 줄이면, 세상에...
기판을 세워서 9V 각전지에 넣을 수 있을 듯합니다.
헉~ 그러면 4개는 들어가겠네요... (그냥 재미로 생각한 것)
전에는 CHA 앰프에 별 감흥을 못 느꼈는데,
지금은 너무 좋네요.
분명 최근작인 Kumisa나 길모어 등에 비하면 엄청난 Down Grade 이지만,
다 좋아요.
아하하... 이러다가 어쩌면 다시 CMOY로 돌아갈지도...
나중에 케이스까지 만들면,
그동안 뿌린 글을 모아서 자작방에 올리겠습니다.
초보자용 가이드처럼 자작기를 자세히 쓰거나 새로 작성하진 못하고요...
그럼.
하스만세입니다.
몇달전 디카 구입 당시와 지금은 또 상황이 많이 다르더군요.
하지만 현실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눈물을 삼키며, 똑같은 기종인 쿨픽스 2100을 본체만 재구입했습니다. 흑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