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앰프 하나를 제작하면 그 기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에 안나오던 소리가 이리 저리 쇼트난 부분을 바로잡고 하다보면 어느새 나오더군요.
그런데 점점 앰프 갯수가 늘어나고 어느정도 제작하는 방식이 안정화되다 보니 대부분 한방에 소리가 나오더군요.
그러다보니 트러블을 잡았을때 느꼈던 예전의 느낌도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앰프를 제작하면서 느끼는 회의감의 주된 원인은 바로 제 "막귀"가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에 제작 직후 그 좋던 소리가 나중에 다른 앰프와 비교해보면 그 소리의 차이를 알수가 없더군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앰프보다는 소스기기와 헤드폰의 차이가 훨씬 더 소리변화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것이었습니다.
헤드폰과 앰프는 그대로 두고, 소스기기만 PC 사운드카드, 휴대용 CDP, 거치형 CDP 이렇게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여기서 소리의 변화는 상당히 컸습니다. 제 생각에 아마도 기본적인 음압과 노이즈와 관련하여 소리변화가 생겼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음압이 높은 소스 기기일수록 헤드폰앰프의 교체 여부에 따른 소리의 변화가 미비한듯 싶더군요.
헤드폰 앰프를 교체시 소리의 변화폭이 큰 소스기기는 휴대용 CDP >>> PC 사운드 카드 >>> 거치형 CDP 순이었습니다.
제가 주로 거치형 CDP를 사용하는데 솔직히 말씀드린다면 CMOY와 KUMISA III의 소리도 구별이 가지 않았습니다.(많은 헤드폰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단정짓기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음압이 낮은 소스기기 휴대용 CDP 같은 경우 헤드폰 앰프에 따른 소리 변화가 느껴지더군요.
이렇게 헤드폰 앰프에 따른 소리 변화를 느낄수 없는 상황이 되다보니 솔직히 앰프 제작에 대한 욕구가 상당히 줄어들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절두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앰프에서 원하는 소리를 찾는 것에서 떠나 앰프 제작 자체에 흥미를 가져야하는 시기가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 헤드폰 관련 사이트에 가면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당히 자주 기기를 교체하려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과연 정말 소리가 좋지 못해서 그렇게 교체를 할려는 것인지 아니면 정작 본인이 느긋하게 음악 감상을 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처음에 안나오던 소리가 이리 저리 쇼트난 부분을 바로잡고 하다보면 어느새 나오더군요.
그런데 점점 앰프 갯수가 늘어나고 어느정도 제작하는 방식이 안정화되다 보니 대부분 한방에 소리가 나오더군요.
그러다보니 트러블을 잡았을때 느꼈던 예전의 느낌도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앰프를 제작하면서 느끼는 회의감의 주된 원인은 바로 제 "막귀"가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에 제작 직후 그 좋던 소리가 나중에 다른 앰프와 비교해보면 그 소리의 차이를 알수가 없더군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앰프보다는 소스기기와 헤드폰의 차이가 훨씬 더 소리변화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것이었습니다.
헤드폰과 앰프는 그대로 두고, 소스기기만 PC 사운드카드, 휴대용 CDP, 거치형 CDP 이렇게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여기서 소리의 변화는 상당히 컸습니다. 제 생각에 아마도 기본적인 음압과 노이즈와 관련하여 소리변화가 생겼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음압이 높은 소스 기기일수록 헤드폰앰프의 교체 여부에 따른 소리의 변화가 미비한듯 싶더군요.
헤드폰 앰프를 교체시 소리의 변화폭이 큰 소스기기는 휴대용 CDP >>> PC 사운드 카드 >>> 거치형 CDP 순이었습니다.
제가 주로 거치형 CDP를 사용하는데 솔직히 말씀드린다면 CMOY와 KUMISA III의 소리도 구별이 가지 않았습니다.(많은 헤드폰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단정짓기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음압이 낮은 소스기기 휴대용 CDP 같은 경우 헤드폰 앰프에 따른 소리 변화가 느껴지더군요.
이렇게 헤드폰 앰프에 따른 소리 변화를 느낄수 없는 상황이 되다보니 솔직히 앰프 제작에 대한 욕구가 상당히 줄어들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절두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앰프에서 원하는 소리를 찾는 것에서 떠나 앰프 제작 자체에 흥미를 가져야하는 시기가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 헤드폰 관련 사이트에 가면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당히 자주 기기를 교체하려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과연 정말 소리가 좋지 못해서 그렇게 교체를 할려는 것인지 아니면 정작 본인이 느긋하게 음악 감상을 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결국 지금은 혼란입니다. 딱 몇개만 만들고 절두 하자 라고 해도 금새 뭔가를 설계하고 그리고 있습니다.
헤드폰도 여러개 있지만 우열을 가리지 않고 이제는 다 좋습니다. 밀폐형 오픈형 이제 계절별로 사용합니다.
(아쉬운것은 BOSE AE..정말 좋아했는데 수명을 넘겼습니다)
방금전 딱 이렇게만 만들자 하고 몇가지 정하고 왔지요. 하지만 그래도 흔들립니다.
저는 소리가 좋다 나쁘다 보다는, 만들어나 보자. 저렇게 해보자 이런 도전정신이랄 까요. 다른게 없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