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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8 10:18

정말 헷갈리는 군요..

조회 수 1287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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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은 선재에 대해서 좀 헷갈려 하고 있습니다.

기본만 되어 있다면 선재는 거의 동일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모사이트에서 검증이 되었다는 빈티지 주석도금선을

인터선재로 만들면서 부터 알송달송한 일들이 시작이 됩니다.

 

딱보기에는 전원선인데 판매자의 말에는 오랜기간동안 오디오동호회에서 검증이되고

ADC 사에서 프로용으로  사용이 되었다고

사진도 올라와서 호기심반 궁금증반 해서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만듬새는 좋더군요.. 생고무에 두께도 굵직하고...

잘 안쓰던 RCA잭을 가지고 인터선을 만들었습니다.

음악을 플레이 시키는 순간 헉... 소리 나오더군요..

소리가 사라졌습니다.

중음이 비고 좀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소리가 사라 졌습니다...

 

혹시나 제가 사용을 하는 스피커가 8인치 라서 일지 몰라서 아는 지인의 알텍 A7 에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똑같습니다...

들리던 소리가 없어졌습니다.

좀전까지 들리던 소리가 인터선을 바꿨더니

정말 마술처럼 소리가 사라집니다.

뭔가 허전함도 있고 소리가 비어있는듯 하지만 또 무대가 넓어진것 같은 착각도 들고..

지인의 한마디에 정신을 차리기는 했는데.. (여기에 쓰지는 않겠습니다. 좀 과격해서...^^)

 

이때부터 좀 헷갈립니다.

그간 써온 선재들도 좋은 선재는 아니었는데 나름 해상력도 좋고 불만이 없었는데

이상한 선재 하나 만나고 그간 써왔던 선재의 소리에서도 좀 헤메고 있습니다.

 

항상 기본만 되는 선재라면 가격은 상관없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좀 오래헤멜것 같습니다.

선재 하나때문에 이렇게 될줄은 .....  ㅠㅠ  

  • ?
    김성태(birgirl) 2011.12.28 10:30

    선재에 따라 다른것이 ... 맞지 않을까요... 소리의 신호 역시 전기적인 신호이다 보니 

    그만큼 왜율이나 기타 저항성이 낮은 선재의 경우 와 왜율도 심하고 저항성이 높아 

    전달율이 낮은 선재는 또 다른 음이 나오는게 아닐까 합니다.

    저는 선을 바꾸고 듣다가 맘에 드는 소리에서 그 선만 쓰게 되긴 하는데요 ~ 

    딱! 이거다는 없는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더라구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
    정원경 2011.12.28 10:35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물론 선재에 따른 소리의 변화가 있긴 있을 겁니다. 하지만...앰프를 직접 제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별로 메리트가 크지 않은 부분이지요.

     

    한 마디로 앰프 내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어느 부품하나 교체할 수 없는 사람들이 결국 튜닝하기 위해 손댈 수 있는 부분이 케이블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앰프에 대해 알고 계신분이라면 그 비싼 선재 대신에 OP앰프에 투자해서 교체해 버리겠지요.

     

    여기 세계에서는 자신의 주관 정립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리 저리 휘둘리기 좋은 곳이지요. 나만 좋으면 되는게 아니겠습니까?^^ㅎㅎ

  • ?
    이길범 2011.12.28 10:56

    사람의 귀는 참 묘합니다... 자신은 소리를 주관성을 배제하고 진짜 소리가 달라지는 것만 인지할 수 있다고

    자신하신다면 순수 Sine Wave를 동일한 볼륨에 동일한 청음환경에서 10초 정도만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로 소리변화 없이 동일하게 들렸는지 냉정하게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 취미로서의 DIY는 그냥 흔들리면 흔들리고, 휘둘리면 휘둘리고, 정착하면 정착하고... 그 어떤것이

    옳다 그르다도 없고, 정답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렇게 헤매다가 정착하고, 다시 방황하고 하는 그

    과정 자체가 의미가 있을 뿐 결과는 뭐...ㅎㅎ

  • ?
    정형영 2011.12.28 11:02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좀 헤메다보면 또 제자리 찿아오겠죠..^^

  • ?
    전일도 2011.12.28 11:04

    전원선 같은 선재라 하시니 굵은 선재가 아닐까 추측이 되고, 케이블의 저항과 정전용량에 따라 필터회로가 구성되어 특정 주파수 이상이 감쇄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선재의 경우 소재보다는 주로 굵기에 따른 저항과 정전용량이 더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http://mitbab.blogspot.com/2011/02/2_10.html

  • ?
    홍경의 2011.12.28 11:35

    그냥 한 가지 선재를 왕창 사서 쭈욱 그것만 쓰고 있는 저는..(사놓은 돈이 아까워서..ㅋㅋㅋ)

    글을 읽고 나니 궁금하기도 합니다 ^^

  • ?
    최성남 2011.12.28 11:43

    그런데요.... 낭패입니다.

    제가 AMP 제작할 선재가 부족하네요....

    그것도 전원라인용 선재가요. 뭐 적당한거 붙여 놓고 나중에 교체해야 겠습니다..

  • ?
    홍경의 2011.12.28 12:01

    쪽지 드렸다니깐욧~!! ㅋㅋㅋ

  • ?
    양영모 2011.12.28 11:45

    혹시 전도성이 떨어지는 건 아닌지♥...헤드폰 언결선 막선 사옹했더니 증음이 비고 안개 낀듯한 소리....

  • ?
    정원경 2011.12.28 12:08

    어쨌든 오디오 분야에서 확답이란 없는듯 싶습니다.

     

    어느 지방 사람은 어떤 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참 좋아하지만, 어느 지방 사람은 혐오하고 전혀 먹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음식과 같다고 봅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맛있는 음식도 없거니와 어떤 특별한 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하여 그것을 비난할 필요도 없습니다.

     

    각기 자신의 입맛에 맞게 맞춰 먹고 건강하면 그걸로 좋은 것입니다. ㅎㅎ

     

    오디오동호회에서 검증되었다는 말은 결국 측정된 결과를 놓고 검증된게 아니라 사람의 귀를 통해서 그렇다는 것이겠지요?

  • ?
    정형영 2011.12.28 16:05

    어찌보면 제가 선재에서는 실패없이 잘 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문득 이상한 선재 하나가 들어오고..

    이건 뭐지?

    이게 검증된 소리라는건가?

    이게 프로용??

    내가 듣는게 잘못된건가??

    이런식으로 머리속에 물음표가 많아졌습니다.

    예전 같으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던지고 XXXX 한번 할텐데 이번엔 물음표가 좀 많이 남아서

    글을 남겨 본겁니다.

    나중에 전원선으로 맹글어 써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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