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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청취기를 올리려는 건 아닙니다..
사실 요즘 정신없이 살고 있긴 하지만, 짬을 내서 헤드폰클럽
정모에 가서 두 앰프를 들어보았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구요.. 프리헤드야, 잘 알려진대로
Meier씨의 주력상품(^^) 입니다.. 평이 아주 좋은 앰프지요..
바로 아래급 앰프인 HA-2에 비해서 듣기 좋더군요..

HA-2와 프리헤드를 비교할 때 차이점은 634버퍼의 갯수와
전원부 보강, 프리앰프로써의 기능 지원 정도가 두드러지지
않나 생각합니다..생각이 아니라 Meier씨 홈피에 그렇게
나와있지요.. 다른거 얘기하려는게 아니구요.. 승배님이
이번에 공구하신 PPA 기판을 잘 응용하면 충분히 저 앰프들에
유사한 성능을 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몇자 적어봅니다..
LM6171을 적용하고 634를 3개 쓰면서 견실한 전원부로
전원을 공급해준다면 비슷한 소리가 나지 않을까 해서요..
들어보니깐 HA-2와 프리헤드 사이에 분명 소리차가
있더군요..

또하나 정섭님께서 사트리회로 소개해주시면서 링크걸어주셨던
그 바쿤 앰프를 들어봤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꽤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비교청취는 못해봐서 객관적으로
얘기하긴 어렵구요.. 국내판매가가 85만원이었나.. 그쯤이라고
들었습니다.. 자작 시도해보시려는 분 계시다면 한번 잘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더군요..^^

가장 아쉬운건 제 앰프들과 옆에 놓고 비교해보지 못해
그냥 좋게만 들렸다는게..ㅎㅎ 훌륭한 거치형 소스기기의
위력도 상당했구요..
물론 저야 얼마간은 계속 지금처럼 가볍게 들으렵니다..^^

그냥 생각나서 늦은 시간에 몇자 적고 갑니다..
  • ?
    송영주 2003.09.24 02:16
    좋은 모임을 가지셨군요.. 무척 부럽습니다.
    한편 제가 앰프 자작하면서 서글픈게 시중의 레퍼런스기기를 들어본 경험이 전무 하다는 겁니다.
    이제 막 자작맛을 아는 단계야 이상없고 소리만 잘 나오면 장땡이지만 조금씩 손재주도 늘고 어느정도 배경지식이 쌓여 소위 "고급기술을 요하고 성능 좋다고 알려진" 앰프에 손을 대기 시작했을때 과연 자작한 앰프가 어느 정도의 성능을 발휘하는지 객관적 지표(흔히 말하는 대조군)가 없어 순전히 다른 분들 자작기와 제 막귀로 평가 할 수 밖에 없는게 아쉽더군요.
    물론 자신이 만든 앰프에 애착이 가고 소리에 만족하면 OK이지만 레퍼런스기기를 들어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면서 나름대로의 앰프관(?)을 가져보는 단계가 있어야 고급 자작인으로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잠 못 이루는 밤의 잡담이었습니다^^
  • ?
    김주영 2003.09.24 03:53
    소리라는 것에 레퍼런스가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
    일단 가지고 있는 '귀' 의 능력 부터 다르니깐요..
    그런 면에서 오히려 자신만의 세계를 가장 강력하게 구축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닐까 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앰프의 소리라...
    동일한 부품으로 동일한 회로로 제작한다면 거의 근접할 것 같습니다.
    허나 대부분의 자작인들은 자신만의 구축방법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커패시터 하나 저항 하나라도 바꾸려고 하고 출력석이나 출력회로등을 바꾸는가 하면 바이어스 회로나 심지어는 회로의 동작점을 바꾸기도 합니다.
    부품을 대치하는 간단한 것에서 부터 회로 정수등을 바꾸는 기술적인 면까지 구사하는 것이지요..
    물론 기술적인 면을 이해하는 수준이 되었을 때 그런다는 것이지요.. *^^


    그런면에서 시판되는 앰프들에 그다지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다양한 기기를 접해 보는 것은 자작에 더없이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만 자작을 하고 회로의 기술적인 면을 어느정도 이해하는 중급이상의 자작인이라면 레퍼런스는 이미 자신의 손과 귀가 아닐런지..

    저도 아직 멀었습니다... *^^
    다음에 작고 간단하더라도 한번도 소개되지 않은 앰프 회로 하나를 제손으로 설계하는 수준이 되었을 때. 제 손과 귀를 '레퍼런스' 라고 믿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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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승배 2003.09.24 09:12
    좋은 소개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LM6171 + BUF634보다는 OPA627/637 + BUF634에 한표를 던지고 싶군요.
  • ?
    손창원 2003.09.24 09:31
    빨리 PPA를 만들어 들어보아야 할것 같군요.
    PPA의 정식 공제는 어느시점이 될지요?
  • ?
    장승우 2003.09.24 13:15
    송영주님의 글에 꼬리를 달면...
    저는 직접 코다도 구입하고 CDP도 좋은건 아니지만 마란츠 최하위 모델(최소한 포터블 CDP보다는 낫다고 하지요?)도 사고 HD600도 샀었습니다. 결과는 CMOY에서 나오는 소리나 코다에서 나오는 소리나 시디피 헤드폰 단자에서 나오는 소리나 다 뭐..괜찮았다는 겁니다. 즉 제 귀가 꽝인셈이지요. 아직 경험해보지 않으셨다면 꼭 경험해 보세요. 코다만 되어도 꽤 괜찮은 앰프라 하는데....
    그리고 차이를 느껴주십시요. 제가 못느낀 것을 남이라도 느껴야 기분이 좋죠.
    쓰고보니..정말 말도 안되는 잡담이네요..뭔소리 한건지..ㅎㅎ 죄송합니다.
  • ?
    최재준 2003.09.24 13:40
    저도 꼬리 하나 달겠습니다.
    적어도 제 귀에는 제가 만든 Jay-3가 모 기성품과
    아주 큰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정도 차이라면 금전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씩 들어보셔요.
  • ?
    이학민 2003.09.24 16:05
    재미난 얘기가 오가네요..^^ 자작하는 사람들(따라 만드는 수준이던, 설계까지 하는 수준이던..)에게 기성품과의 소리차는 당연한 궁금증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게 만들고 싶어하는 것, 더 자신에게 맞게 만들고 싶어하는 것도 당연하구요.. 겉모양이 이쁜 앰프도 좋지만, 좀 더 세심하게 자신에게 맞게 튜닝된 앰프들이 많이 소개되고, 그 느낌이 공유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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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승배 2003.09.24 21:35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PPA 정식 공제 진행계획은 잡혀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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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중 2003.09.25 00:55
    사트리 어떤 소리를 내어줄지 매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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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준 2003.09.25 01:03
    학민님 좋은 경험을 하고 오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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