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받은지 제법 된거 같은데..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서 이제야 작업을 했습니다.
날이 덥다덥다 하는데...이곳은 요즘 선선합니다.
밤에는 춥고....우리나라가 제법 넗은거 맞죠?
기판의 크기가 의도적으로 쿠미사크기와 비슷하고...(이말은 ...하데스에 그대로 들어간다는 것이겠죠.)
기판에는 헤드폰 보호회로와 전원부가 자리하고 있으며,
예전 통큰트랜스의 용도로..딱 들어맞으니 이거참 금상첨화 입니다.
게다가 저항과 콘덴서를 무상제공해 주신..전수현님..김태형님 감사드립다.^^
smd 저항과 콘덴서를 모두 구매하려니 엄두가 안났습니다..
전혀 써보리라고는 생각도 안했던.. LME49990과 LME49600으로 구성된회로이며,
DC서보는 OPA627을 사용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기대안하고, 케이스만 이쁘게 작업해서.
2대 만들어서 아들하나..딸하나 선물해 주려고 했는데..
소리가 ...~~!!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적은비용이라는 장점도 있지만..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
사용된 오피와 버퍼도 생각이상이군요.
나중에 케이스 이쁘게 마무리 하면 좀더 자세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굳이 달지 말라는 DC서보를 다셨네요...ㅋ 소리 이상하다 싶으면 떼어버리세요... 보호회로 있어서 서보가 별 의미도 없습니다.
서보없이 페달 케이스에 꾸며넣어서 마무리한 (볼륨은 페달 부품팩에 들어있던 50K 거시기품) 넘으로 계측해 본 결과 의미있는
레벨에서 실제 왜곡률 0.0008% 정도로 나오고 FR은 계측기 허용오차 범위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스펙트럼으로 분석해
보면 Noise Floor가 -130dB를 기반으로 깔리며, 60Hz 험 성분도 -105dB 이하에서 충분히 억제되고 있습니다.
볼륨을 10K ALPS로 바꿔주면 그나마 이 험성분도 스펙트럼상에서 노이즈플로의 기본 그래프 형상으로 숨어 버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마디로 증폭만 할 뿐, 자기 색깔은 하나도 덧입히지 않는 설계당시 추구했던 것을 완벽하게 뽑어줬습니다... 금귀에게
평가를 받아본 결과, 오테 왕따시(원본을 주로 쓰는 사람임)보다 확실히 더 좋다는 평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