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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uciel.tistory.com/2630001 PCB의 오류와 패치 및 케이스 방열

알레프 헤드폰 앰프 공구 버전 PCB 제작 때 초기 물량에 미미한 오류가 있었는데, Q6N(LT1033 혹은 LM337)쪽에 오류가 하나 있습니다. 원래 ADJ-IN-OUT 배열이어야 하는데 ADJ-OUT-IN의 순서로 PCB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해당 기판을 받으신 분은 패치를 해주셔야 합니다.

패치는 두 가지가 가능한데, 하나는 PCB의 패턴을 끊고 ADJ-IN-OUT 배열에 맞춰 와이어링해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IC의 인/아웃 핀을 PCB의 ADJ-OUT-IN 홀에 맞추는 방법입니다.

첫 번째 방법-패턴에서 패치하는 방법은 지승배님이 올려주셨습니다.
(지승배님의 "기판 공구 신청자분들께")

두 번째 방법-PCB의 패턴을 그대로 사용하고 IC의 핀 위치를 바꿔 패치하는 방법으로 클림핑 케이블과 몰렉스 커넥터를 이용하는 예를 김준범님이 보여주셨습니다.
(김준범님의 "뜨근뜨근 알레에프~~~^^")

저는 핀을 구부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약간 나선형으로 구부려 서로 닿지 않게 해줍니다. 보기보다 쉽고 간단합니다.

정전압부에서 비교적 많은 발열이 발생하므로 별도의 발열판을 이용하기보다는 이렇게 L자형으로 구부려 케이스에 직접 장착을 해 케이스 방열을 하는 편이 낫습니다. 꼭 절연시트와 부싱을 사용해 LT1033을 케이스와 절연하는 것을 빼먹지 말아야 합니다. 다른 테스트 때문에 사진에는 열전도 구리스(써멀 구리스)를 바르지 않았지만 열전도율을 높이기 위해서 써멀 구리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진에서는 구부린 핀을 절연하지 않았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수축튜브 등으로 in, out핀을 절연해야 안전할 것입니다.


알레프 헤드폰 앰프용 트로이달 트랜스 단열하기

공제한 알레프 헤드폰 앰프 케이스의 경우 밑판을 주 방열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 열기가 트랜스로 전해집니다. 진동방지용 고무판이 부착되어 있지만 뜨거워지는 밑판에 의해 트랜스도 온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트랜스 온도가 높아서 좋을 것이 없으니 단열을 해줍니다.(공구한 신성전기의 트랜스가 아니지만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기가 좋은 단열재라는 점을 이용해 약간 두께가 있는 고무 받침으로 밑판과의 간격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더 두꺼운 고무 받침을 쓰면 좋겠지만 케이스 두께를 고려해야 합니다. 고무 받침을 통해 밑판과 트랜스가 접촉되는 면적을 줄이면서 동시에 안정적으로 받치기 위해 삼점지지를 했습니다.


공제 알레프 헤드폰 앰프 케이스에 접지 하기 및 그라운드 루프 브레이커(Ground Loop Breaker) 적용하기

공제한 알레프 헤드폰 앰프 케이스는 완성도 높게 만들어 졌지만 AC 접지를 하거나 그라운드 루프 브레이커(Ground Loop Breaker)를 사용하기 위한 접지 포인트가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AC 접지를 할 경우 오히려 그라운드 루프로 인해 험이 유발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경우에 따라 AC 접지가 음질에는 도움이 안 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문제는 만약의 경우에 발생하므로 안전을 위해 꼭 해주길 권하는데, 그런 그라운드 루프로 인한 험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그라운드 루프 브레이커를 사용합니다. 알레프 헤드폰 앰프 PCB에는 그라운드 루프 브레이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AC인렛 쪽의 원형발 고정용 볼트/너트쪽에 접지 포인트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아노다이징 착색된 부분을 사포로 벗겨낸 것입니다. 여기에 AC라인의 접지와 알레프 헤드폰 앰프의 루프 브레이커 포인트에 연결한 선을 연결해주면 됩니다. 접지선을 가능한 굵은 선을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공제 알레프 헤드폰 앰프 케이스에 뉴트릭 RCA잭(NF2D) 장착하기

그냥 RCA잭을 끼면 될 텐데 무슨 이야기할 거리가 있나 의아해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뉴트릭 RCA잭(NF2D)은 고급스러운 외양과 높은 가격과 달리 마감이 아쉬웠습니다. 판넬에 장착 시 보이지 않는 뒷면과 옆면에 약간 울퉁불퉁한 부분이 있어 공제한 알레프 헤드폰 앰프 케이스에 장착이 되지 않았습니다. 공제 케이스가 뉴트릭 RCA잭의 도면 그대로 워낙 정교하게 가공된 탓에 RCA잭의 약간 돌출된 부분이 걸린 것입니다. 모든 뉴트릭 RCA잭이 그렇지 않겠지만 혹시 장착이 잘 안 된다면 참고하세요.



그래서 줄과 사포를 이용해 문제의 부분을 갈아내니 케이스에 딱 맞게 장착되었습니다.


알레프 헤드폰 앰프 및 케이스 공구 및 공제로 애써주신 지승배님과 김상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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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병희 2007.06.17 20:42
    트로이달 단열문제는 생각치 못한 점이였는데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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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웅 2007.06.17 21:16
    박찬영님 말씀대로 1033, 1085도 케이스 방열로 돌려봐야겠습니다.
    근데요...
    (김준범님의 "뜨근뜨근 알레에프~~~^^") 이부분 링크가 (지승배님의 "기판 공구 신청자분들께")로 링크가 되어 있네용.

    그리고 지승배님의 기판패치 방식에서 D1N을 돌리지 않아도 소리는 나는 건가요? 저같은 경우도 오류기판인데 특별히 D1N을 돌렸던 기억은 없습니다. 소리는 잘나고요..

    박찬영님 글보니 아직도 제 알레프는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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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영 2007.06.17 22:22
    박원웅님, 지적해주신 링크 바로잡았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D1N은 제가 지승배님의 패치 방법을 잘못 파악하고 말한 것 같습니다. D1N은 레귤레이터 보호용 다이오드로 알고 있는데, HPS 원회로에 따라 LT1033의 out핀과 D1N의 캐소드를, LT1033의 in핀과 D1N의 애노드를 연결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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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욱 2007.06.18 08:41
    트랜스에 고무패드 대실때 코아몰딩쪽으로 받쳐주는것이 역학적으로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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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범 2007.06.18 14:02
    찬영님의 자상하신 설명과 정성스런 사진은 항상 감동입니다.~^^
    RCA 잭의 케이스 장착시 줄로 갈아내는짓은 저만 한것이 아니었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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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영 2007.06.18 17:49
    한경욱님, 조언 감사합니다.^^ 트랜스 밑면이 판판하지 않아-코어몰딩쪽은 움푹 파여 있고 그 주위의 테투리가 약간 볼록하여 케이스 밑판과의 간격을 최대로 하기 위해 가장 볼록한 부분에 고무패드를 붙였습니다.

    김준범님도 RCA 잭을 갈아내셨군요. 저만 모난 잭 집어온 것인가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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