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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세 공구 중 맨위 두 공구가 그동안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공구이고,
제 앰프제작에서 인두와 함께 3인방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롱노우즈는 제 자작방에도 이미 설명드린바 있지요.
E-mart에서 2950원주고 산 중국제 롱노우즈의 팁 부분을 연마시켜서 아주 정교하고 흡족한 마이크로 롱노우즈로 만들었다고요... (보시면 팁끝이 장난 아니죠?)
아주 작은 공간에서도, 아주 가는 와이어도 이리저리 붙잡고 구부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립감이 꽤 좋아요.

빨간색 마이크로 니퍼는 제 것은 아니고 같이 쓰는 공구로,
제가 너무 너무 아끼는 놈입니다.
일제 가이바 것으로 아마 1만원내외일 것인데 참으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맨아래 마이크로 니퍼는, 오늘 E-mart에서 3400원인가에 구입한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이것 역시 위의 롱노우즈와 같은 회사의 것으로 중국산입니다.
이놈을 20여분 연마하여 아주 정교하게 만들었습니다.
날끝으로 갈수록 날이 서도록 했고, 가끔씩 조금 단단한 놈도 잘라야 하므로 안쪽으로는 날이 좀 강하도록 했습니다.
위의 빨간 니퍼는 나의 것이 아니니, 이제 이놈을 주력무기로 쓰려 합니다.

하하하. 이놈의 성능은;
딱딱한 바닥에 떨어져 바짝 붙어있는 가는 머리카락도 반동강 낼 수 있습니다.
(저 일제 빨간녀석도 하지 못하는 묘기입니다.)
물론 금속재질상 위의 일제보다 좋지 않을 것이므로 앞으로 좀더 주의해서 사용해야 겠지만요.

한편, 인간의 습관이라는 것이 참으로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원래 롱노우즈가 스프링이 달려 있던 것인데 언젠가 그 스프링이 파손되어 며칠동안 손에 익지않은 작업에 불편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스프링이 없는 롱노우즈에 익숙해져 있으니, 반대로 스프링이 있으면 걸리적 거려서 도저히 작업하기 힘들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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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준 2003.07.28 00:03
    신정섭님 연마 실력도 상당하시네요.^^ 일전에 날이 약간 뭉뚱그려진 니퍼 연마하다가 더 악화되었습니다.. ㅜ_ㅜ 일제 니퍼도 대못에는 견디지 못하나 봅니다. 벽에 못 튀어 나온것을 자르려고 무심코 집어 들었던게 화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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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순규 2003.07.28 00:12
    으아...... 니퍼 정말 멋지네요. 저는 초강력 쓰메끼리???가 니퍼 대신에 활동 중입니다. 굵은 전선도2와트급 저항을 수도없이 잘랐지만 아직 손톱깍이 날에 흠집하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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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복열 2003.07.28 03:46
    하하 그래도 정섭님은 다행입니다.
    저는 용산이나 종로가면 가는길에 눈에 보이는 공구들을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 하나씩 삽니다.
    예전과 같지 않아 아주 저렴하고 성는좋은 공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롱 노우즈와 카터는 필수픔이므로 손에 딱 달라붙는 놈으로 구하면 아주 굿입니다.
    저는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오래는 사용하지 못하고 이빨이 이상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그냥 어디가는지 모르게 처리합니다. 다른것 몰라도 롱노이즈,컷터,인두,납은 구할수 있는 최상으로 쓰려고 합니다.
    이게 낭비일지 모르지만 일단 안심이 되어서 이리 합니다.
    아 그리고 요새는 케이스와 기판 만들면서 버어니아 캐리퍼스가 필수가 되었군요.
    디지탈로표시되는것으로 구입하지 않은것을 후회중입니다. 그렇다고 하나 더 구입하기는 그럽고.....
    그냥 저도 공구 말 나와서 잡설 하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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