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졸업앨범 촬영했습니다.

결론은............ 졸업하기 싫더군요. 학교가 좋아서가 아니고

학교라는 울타리, 그것도 대학이라는 울타리가 필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는 무엇을 해도 터치를 받지 않고(나쁜짓은 제외 ^^;;) 자신이 하고 싶은걸 마음껏 할수 있는 시기죠. 총알은 알아서 준비해야 하지만요.

전 나름대로 그동안 많은 활동을 했고, 하고 싶은것도 많이 해봤다고 생각합니다.

사회활동도 많이 경험했구요. 근데 결정적으로 또다시 마음껏 해보고 싶은게 생기다 보니 졸업하기 싫어지는군요 -.-

정말 사회활동하시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그리고 현재 고등학생이신 분들은 부럽구요. 대학가시면 왕성한 활동 하실꺼 아닙니까 ㅜ.ㅜ

웬지 졸업앨범 촬영이 끝나고 나니 그동안 싫어했던 대학이라는 울타리가 웬지 필요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그런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