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귤레이터 전단과 후단의 평활CAP.

by 이길범 posted Apr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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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Hz AC를 정류해서 바로 CAP 달고 리니어 레귤레이터 걸고 다시 CAP 달리는 일반적인 구조에서

출력쪽 CAP보다 입력쪽 CAP의 용량을 더 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전원입력 소스 자체가

정류된 맥류파형이기 때문에 이를 평활하기 위한 용도와 출력쪽의 전류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버퍼의

두가지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기로 입력쪽 용량을 더 크게 하면 Power Off시 출력  CAP이 입력 CAP보다 더 늦게 방전되어 레귤레이터

입출력간에 역전압 걸리는 확률도 낮아지거나 없어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보호 다이오드 불필요)

 

이런 경우 외에, 이미 DC화된 전원을 받아서 리니어 레귤레이터를 쓰는 경우에는 레귤레이터 입력과

출력 사이에 일반적으로 동일 용량을 붙여줍니다. 이 때 입력핀에 바짝 붙인 CAP의 의미는 부하 변동에

따른 노이즈 영향을 DC공급 소스쪽에 전달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출력쪽의 CAP용량보다 입력쪽의 용량이 더 커져봐야 커진만큼은 효과가 미미합니다.

 

평활이 필요없는 경우의 전원에서도 아날로그용 전원(특히 PSRR이 좋지 못한 회로용)은 CAP의 용량과

특성이 좋아야 하지만 디지털 전원이거나 또는 PSRR이 우수한 경우에는 그리 큰 용량이 필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기기에서 헤드폰구동 전원에 대한 평활CAP은 기껏해야 2.2~4.7uF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정도로도 충분하며, 여기에 4.7uF를 병렬로 추가해 봐야 계측상으로 확인되는 개선점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전원변동에 대해 우수한 회로인지 아닌지는 한두마디 말로 가려내는 방법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전원전압을 높이거나 낮출 때 시정수의 조정이 없이도 성능이 거의 유지되는 회로는 전원변동에 대해

성능이 우수한 회로이며, 시정수를 반드시 재계산해서 맞춰야 하는 회로는 전원품질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회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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