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올해가 가기전에 털고 가야 할 이야기입니다.

by 엄수호 posted Dec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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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부담스런 글입니다. 공제 몇번 하면서 그간 느낀 점입니다.

 

공구공제는 여러 사람이 싸게 구입하자고 하는 것 입니다.
하스에서 진행하는 공구공제는 이익보다는 최소비용+봉사정신에 한다는 겁니다.
저 아닌 다른 분이 진행했던 공구도 그랬다고 봅니다.
저는 무식하게 잘몰라도 여러 분이 도와주기에 공구공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젠 당연하다 할 정도이지만 공구 초창기부터 제 시간 계산은 하지 않습니다.
당근 교통비도 지금도 일일이 계산 안합니다.
재미로 하는 일에 제 시간계산이 어색해서 입니다.
이런 것 아닌 금전손해는 보지 않아야 할 공구공제가 처음 몇번은 손해봤습니다.
하다보니 그렇게 되더군요.
예를 들면 누가 사더라도 1000원에 사는 걸 1000원에 공구 진행하는 데
손해본다면 이해 안되죠? 그런데 손해보더군요.
그 이유중 하나가 가끔 잘못 택배를 잘못 보낼 때가 있습니다.
그 건 분명 제 실수입니다.
제 실수니 다시 보내거나 안받으실 분이 받았으니 저에게 보낼 때 착불 받아야죠?
가끔 잘못받으신 분이 선불로 보낼 때 있지만 이래저래 비용발생합니다.
잘못받으신 분이 선불로 원래 받아야 할 다른 분에게 보내기도 하지만
잘 못 보낸 저는 어쨋든 죄송하죠?
또 공구금액에 딱맞게 공구했다가 몇분이 취소하면 그 부품이 남으면서
손해비슷하게 되었습니다. 부품을 사용하면 된다구요?
다음 공구 부터는 공구금액에 보험료?에 대비한 비용을 포함해야 되겠습니다.


또 하나 아시다시피 제가 진행하는 공구는 여러 부품을 병행하다 보니 많이 늦습니다.
그래서 인지 공구신청후 이런저런 이유로 취소하는 분 있습니다.
제가 늦게 보내드려서 취소하는 분도 있을겁니다.
그 땐 빨리보내달라든가 하면 되는 데 마냥 기다리다 취소하면 그 부품은 ?
반품이 가능한 부품이거나 싼 부품이면 제가 사용하면 되니 전혀 부담없습니다만
안될 때는 처치곤란합니다. 이번 DDC 만해도 그렇습니다.
인기품목이라 예비신청수요자가 많아서 취소하더라도 신청하는 분이 있어
다 처리할 수 있었지만 기껏 신청하고 입금하지않아 2주 기다려도
아무 연락없이 입금 안되기에 연락할 수 있는 쪽지, 문자를 했어도 답장조차 안하더군요.
오랬동안 하스에서 활동한 회원인데도 그렇습니다.
어떠한 사유든 바로 사연주셔서 제가 이해할 수 있었으면 했는 데 실망했습니다.
이 전 공구공제에도 그런 분 있었고 그 땐 그런대로 해결 했지만
이번 경우는 인기품목이 아니었면 곤란했을거라 봅니다.
이제부터 제가 공구공제하는 동안은 연락없는 그런 분은 이유없이 다 빼겠습니다.
본인은 알겁니다. 알아서 신청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공구/공제는 진행자가 신청자에게 억지로 공구하라는 게 아닌대도
신청하고나서 변심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최소한 예비조사때 신중하게 생각하고 실제 공구때 신청하셨으면
끝까지 책임졌으면 합니다.
부득이 취소하려면 최대한 빠르게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해주어야 공구진행자도 부담없습니다.

 

마무리 하나...글을 쓸 때는 말로 하는 것과는 다르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은 함부로 대하는 듯, 아래 사람에게 하듯 하는 경우가 보입니다.
상대방이 자기가 쓴 글을 볼 때 어떤 느낌일까? 라고 객관판단하에 글 썻으면 합니다.
저는 상대방이 초등학생이라 해도 가능한 반말 안씁니다.

 

그리고 이번 DDC, DAC 공구 공제 이후 좀 쉴 생각입니다.
지치기도 하고 제가 너무 나서서인지 다른 분이 공구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 공구공제는 총 3200만원이 넘었습니다. 더 이상 이런 공제는 어려울겁니다.
하스와 저를 믿고 묵묵히 따라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불편한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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