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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거푸 공제에 참여하고 입금이 늦어 죄송하게 쪽지도 받고

게시판에 미입금자로 계시도 되고 했습니다...^^;

 

사실 요즘에는 공구 참여가 망서려지기도 합니다...

예전보다 공구/공제가 활발해지고 참여의 경쟁도 심해져서 거의 사전조사 후에 입금을 하는 것이 추세입니다...

 

사실 입금공지가 언제 날지도 모르기 때문에 자주 접속해서 확인하지 않으면  실수 하기 쉽상입니다...

그렇다 보니 결국 연거푸 입금이 늦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네요...

 

제가 내일을 기약하기 어려운 처지에 있거든요...

26년전 21살 때에 10만명당 몇명 걸리는 재생불령성빈혈로 3년 투병끝에 완치되서 몇년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19년전 28살 때에 백만명당 몇명 걸리는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이란 용혈성 빈혈이 걸렸습니다...

 

이병은 용혈성 빈혈로 때를 가리지 않고 발작적으로 일어나는질벙입니다...

보통 발병후 평균 10~15년 생존 가능한 치병적인 질병이죠 저는 이미 19년이란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지금은  덤으로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날씨가 나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기등 감염이 있을 때 몸속의 피가 파괴(용혈)됩니다

일단 용혈이 되면 빈혈로 인한 두통, 복통, 배통(등쪽 옆구리 통증). 피로 등이 일어니며 혈뇨가 나옵니다..

결국 고농도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거나 대량의 링거 수액으로 세척하거나 수혈을 받아야 합니다...

 

요 몇주일도 날씨변화가 심해 반복적인 용혈로 힘들어서 거푸 임금 늦어지는 사태가 발생했고

결국 어제 병원에서 수혈을 받아야 했습니다...

게다가 내일이 희귀난치병의 날이라 우리나라에 단 300명쯤 있는 질병인데다

치료약이 보험이 되네 마네 하는 이슈까지 겹처 어제 JTBS와  SBS와 인터뷰 하는 작은 헤프닝도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요즘 난조인 것도 따지고 보면 제 병에 신약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작년 통게로 전세계 제일 비싼약이죠... 얼마냐하면 일년 투약 비용이 5억 합니다...

완 약이 아니라 생존기간 평생투여 해야 합니다...

이걸 우리나라 보험에서 해주니 마니 하는 사태에 언론에서 이슈화가 된것이죠...

 

이게 보험이 되면 2주에 한번 주사로 질병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지만  증세는 없애주는 약입니다...

이게 되면 이주에 한번 2천 몇백만원이 몸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니 보험에서 해주니 마니 하다가 결국 오늘 거부 되었습니다... 휴--- 그냥 편안합니다...

이거 때문에 몇달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서든요...

 

사실 하스에 목매는 이유도 소일거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병이 악화되어 일을 못하게 된지 몇년이 지났고 그래서 시골로 이사 해서 요양중인데...

질병자체가 몸을 움직이기 힘들게 되니 자작이 딱 맞는 소일거리 거든요...

집사람도 이거라도 하는 걸 좋게 생각하고 누워 있으면 납땜이라도 하라고 잔소리 하는 여러분과 대체로 다른  부러운 처지 입니다... ㅎㅎㅎ

 

그러다 보니 과한 공구/공제에 참여하게 되고 결국은 뭐 임금도 조금 늦어지고 하는 사태가 난것이죠...

사실 이런걸 밝히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방속국에서 취재도 해가고 하니 될대로 되라 하는 심정이더군요...

10년도 더된 적에 한두번 tv에 나가니까 한 반년은 어디가든 알아보는 사람이 있더군요...

 

이런 마당에 공구/공제 추진하시는 분에게 부탁도 드리구요...

신중이 생각해서 참여할테니 혹시 변경된 사항에 응답이 늦거나 입금이 늦어지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리려구요... 

이걸 일일히 어느분이 공제/공구를 추진하실지 모르는데 쪽지로 보낼수도 없고 그래서요...

 

다시한번 이런 시덥지 않은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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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록 2012.02.28 20:51

    내용을 게시판에 올리는것은 혹시 잊고 계신건 아닌가 해서 올려드립니다..^^

    그런내용이 있었군요..자세한 내용을 잘 모르니 그점도 조금 이해해 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예전같으면 진행하고 나중에 입금을 받았었습니다. 물론여유도 조금 있었구요..

    최근에는 이런방식이 되어 버린게.. 나중에 취소하시는 일부회원분들 때문에 지금은 입금을 다 받고 진행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늦어지는 경향이 생깁니다..

    늦어지는것은 늦어진다고 쪽지를 주시면 됩니다. 진행하시는분들도 이런부분은 다 이해하십니다..^^

    다만 나중에 취소나, 연락두절이 안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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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록 2012.02.28 20:53

    그런데 댓글달고 보니, 정작 보험이 되어야 하는병들은 보험이 안되는군요...이점도 안타깝습니다....

  • ?
    엄수호 2012.02.28 20:58

    그나마 지난 정부에서 상당히 많이 보험혜택되게 했던 걸로 압니다만 돈많이 드는 병 치료비는 더더욱

    보험에서 막아줘야 합니다.

  • ?
    엄수호 2012.02.28 20:56

    세상에는 일반사람 병명 이해히기도 힘든 병도 많습니다.

    공제를 진행한 저도 임주형님께 쪽지인가? 문자 했던 기억 얼핏납니다.

    미리 입금이 늦는다는 쪽지 주시면 그 다음은 기다립니다.

    완치 안된다니 안타깝지만 그래도 건강챙기시구요.

    스트레스라도 받지 마세요.

  • ?
    임주형 2012.02.28 21:18

    오늘 보험거부가 됬다고 최종 결정 났습니다... 그래서 지금 비몽사몽입니다...

    이제 털고 스트레스 받지 말야야죠... 한 3년 도 기다리려고 합니다... ^^;

    김상록님//엄수호님// 격려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잠수탈일은 신의 영역으로 불가항력적인 일 하나밖에 없으니 그럴일이 없습니다.. 그냥 책임감은 조금 있거든요..ㅎㅎㅎ

    다만 쪽지도 힘들때가 있어서 이글을 롤리게 된것이거든요...

    입원이나 응급실 등 극도의 컨디션 악화로 비몽사몽등 이럴때가 문제 입니다...  

    공구공제 신청할 때는 멀쩡했는데 정작 임금을 해야 할 때 이러면 난감합니다...

    단지 치료를 받으면 거의 일주일 이내로 퇴원하거나 정신을 차리기 때문에 마감 한 3~4일 정도 늦는건 족지를 보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
    윤광수 2012.02.28 22:25

    건강을 챙겨가면서 자작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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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민 2012.02.28 22:39

    희귀병이시라니... 즐거운 자작을 하면서 건강이 조금이나마 나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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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2012.02.28 22:42

    네 저도 쪽지받고 저윽이 놀랐습니다. 

    이번에 입금과 쪽지가 없는 분들을 위한 작은 배려로 

    입금 쪽지 보내면서 메일도 함께 드렸습니다. 

    저 같은 경우야 참여하신 분이 얼마 안되니 이런 

    작은 배려가 가능합니다만... 하데스 같은 공제는 정말 ... 

    ㅎㅎ 다시한번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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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민혁(hi851107) 2012.02.28 23:07

    좋은 음악 들으시면서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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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스팡 2012.02.28 23:07
    축하합니다. 방민혁님은 하스팡 15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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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서 2012.02.28 23:12

    건강이 최곱니다. 부디 호전되시어 즐거운 자작과 음악감상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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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영 2012.02.28 23:21

    흠.. FTA후폭풍으로 더 어려워 지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언젠가는 정복이 되겠지요 질병이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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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영모 2012.02.29 08:03

    제약회사들이 특허내고 거의 개인이 살수 없는 가격을 책정해 놓으니 문제입니다. 인도 같은 경우는 특허 무시하고 복제약 생산합니다. 예전 이레사(폐암 약)도 인도에서 수입해 왔죠. 개인이.... 이게 특허문제로 개인이 사와도 불법이니 아니니 말이 많았습니다. 꼭 필요한 약/생명과 관계된 질병은 어떤 경우에도 보험이 되어야 하고 개인부담도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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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국 2012.02.29 08:52

    제약회사가 아픈사람을 위해 약을 개발하고 생산하는지...

    아픈사람을 볼모로해서 약을 개발하고 판매해서 혹여 부자가 되고 싶은지 참!(요즘 모두 돈돈해서 큰일입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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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경의 2012.02.29 09:23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어렵다는 병들.. 의학 발달로 하나 둘씩 극복하고 있으니..

    자작 즐기시면서 몸조리 잘 하셔서 꼭 완치되시길 바랍니다..

    임주형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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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스팡 2012.02.29 09:23
    축하합니다. 홍경의님은 하스팡 10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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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규 2012.02.29 10:13

    저도 나름 어릴적에 전신화상을 입고....

    장애 판정받고도 오랫동안 계속해서 수술을 받아왔는데... 정말.... 병원비나가는거보면 의료보험도 안되지 해서 부모님께 정말 죄송하더군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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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도 2012.02.29 12:21

    국가가 개인의료복지까지 책임지는 서/북유럽의 빨갱이 나라들이 참 부러워지는 하루입니다.


    자작을 통한 순수한 몰입과 좋은 음악이 임주형님과 그 외 투병 중이신 모든 하스 가족 여러분들의 건강에 꼭 기여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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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우 2012.02.29 16:09

    "개인별 맞춤의 의료혜택" 시스템이 나오기 소원해 봅니다.

    충분히 공감이 되는 이야기이며,  힘내시라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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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길(eastroad) 2012.02.29 19:15

    수혜대상자가 많은 것도 아닌데, 보험 적용을 거부하다니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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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환(muderstone) 2012.02.29 19:43

    윗분들은 선거시즌만 되면 세금으로 생생 내가 식 복지만 내세울게 아니라 진짜로 필요하고 잘 안보이는 부분에서 힘든 일을 겪고 계신분을 위한 복지를 내놔야 하는데 소수라는 이유로 외면 받는 경우가 있는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즐거운 자작 생활을 통해서 스트레스 줄이셔서 건강 찾는데 많은 도움 되기를 바라며 일이 잘 풀려 돈 걱정 안하고 치료 받으 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날이 풀려 따뜻한 것이 완연한 봄날인거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 가득하시고 행복하세요. ^^

  • ?
    김경연 2012.02.29 21:37

    몸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좋은 음악들을 수 있도록 ..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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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남 2012.02.29 23:48

    임주형님  자작과 음감 생할하시고 건강한 생활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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