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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에는 처음 글 올립니다.

 

8년 넘게 사용해 오던 니퍼를 부러뜨렸습니다.

제가 괴력의 사나이도 아닌데 이런 일도 있네요.

 

세탁물 배달해줄 때 세탁소에서 주는 옷걸이를 니퍼로 자르는 중이었는데

생각보다 절단이 잘 안돼서 계속 힘을 주던 중 갑자기 니퍼가 부러졌습니다.

스피커용 파워앰프의 평활콘덴서를 순간 방전시키는 용도로도 이 니퍼를 계속 사용했었는데

그 때문에 강도가 떨어진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정말 평활콘덴서 방전용 밖에는 사용 못하게 됐습니다.

 

오른손 새끼 손가락에 심한 통증이 있었는데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네요.

자작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무리한 힘을 주다보면 꼭 사고를 치게 됩니다.

내가 지금 힘을 많이 주고 있다고 생각되면 방법이 잘못됐거나 적절한 공구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경우더군요.

이러면 결국 부품이 망가지거나 스스로 다치게 됩니다.

 

자작하다가 다치면 일상생활에도 불편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당분간 자작을 못하게 되기 때문에 속이 상하고 답답해집니다.

 

자작하면서 날카로운 공구나 부품에 베이거나 찔리고

뜨거운 인두에 데이기도 하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역시 감전입니다.

저도 몇 차례 크고 작은 감전 경험이 있지만 돌이켜보면 주의부족이 원인이었습니다.

 

안전제일. 여러분도 부디 조심하시고 즐거운 자작 생활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S4300134.JPG

 

S430013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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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서 2012.03.25 15:01

    그 옷걸이 의외로...강선(?)이라 아주 자르기 힘들더랍니다.

     

    괴력의 사나이 맞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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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서 2012.03.25 15:02

    일단 괴력 회원님 추천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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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수호 2012.03.25 15:04

    국산 세신공구도 저렇게 잘 부러집니다.

    손다치기 딱이라 절대 안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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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서 2012.03.25 15:08

    헉, 괴력의 사나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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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복열 2012.03.25 15:14

    ㅋㅋㅋ 저거 담금질 잘못한것 입니다.

    잘라진면 보면 보입니다.ㅎㅎㅎ...

    저도 경험이 있어서...

    괴력의 사나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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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섭(cantabile) 2012.03.25 15:14

    감사합니다. 박은서님, 엄수호님, 이복열 대장님.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ㅎㅎ

     

    제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엄수호님께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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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식 2012.03.25 15:55

    8년 넘게쓰셨으면 바꾸실때도됐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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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현 2012.03.25 17:04

    괴력의 사니이십니다  -0-

    니퍼가 이도 나갔고, 앞부분도 휘었네요...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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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olition 2012.03.25 17:05

    손 안다치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래서 이왕사는공구는 좀 괜찮은녀석으로 사는게 좋은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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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석 2012.03.25 17:09

    헐.  저도 니퍼 두개 부러졋어여.  ㅠㅠ 약간 굵은 전선 다르다가.  전 앞쪽 ㅠㅠ

  • ?
    김병진(kimbj123) 2012.03.25 17:14

    그 옷걸이는 니퍼는 안되구요. 펜치로 하셔야됩니다.

    그리고 국산을 폄하하는건 아니지만, 공구가 독일, 프랑스, 일본이 확실히 좋긴합니다.

    일할때써봐도 니퍼 몇번안잘랐는데, 국산은 날 다 나가서 못쓰고, 독일제는 1년가까이 쓰고 바꿨었는데... 몇년이 지나서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기계부품같은 가공, 설계 등 독일이 잘하는건 확실하더군요. 안타깝지만..ㅜㅜ

     

    암튼 그정도면 저 사이즈의 니퍼는 날 다 나가거나해서 조심하셔야..^^; 펜치쓰세요 그런 용도의 절단은... 절단기가 있으면 좋지만, 굳이 필요하지는 않으니

  • ?
    박원웅 2012.03.25 18:37

    안다치게 조심하셔요  공구는 용도에 맞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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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범 2012.03.25 19:01

    강한재질 자르는 용도로 가끔 쓰시면서 그것도 8년 정도를 쓰셨다면 한번에 부러진건 아닐겁니다.

     

    피로누적에 의한 크랙으로 보입니다. 금속재질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같은 정도의 힘으로도 피로가

    누적되면 내부에 조금씩 누적되다가 한계선을 넘어가면서 금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미 금이 나기

    시작한 경우에는 조금만 더 무리한 힘을 가하면 쉽게 부러질 수도 있는 것이죠.

     

    금속 뿐만 아니라 고체들은 모두 피로누적에 의한 크랙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 ?
    박은서 2012.03.25 19:03

    아...나의 몸도 고체였군요.. 알고보니..(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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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범 2012.03.25 19:04

    완전 고체는 아니죠... 뼈만으로 구성되고 뼈가 직접 외부 충격을 받는다면 일상 생활에서

    훨씬 더 많이 골절상을 입을겁니다. 그걸 피부가 완충하고 관절의 연골이 완충해 주는 등으로

    조물주가 아주 정교하게 잘 만들어놓았죠...^^

  • ?
    박은서 2012.03.25 20:13

    뼈도 약해지고, 피부도 푸석해지고 근육은 없어지고...(T.T)

    E.T. 형 혹은 거미형 인간으로 진화(?) 중입니다...

  • ?
    이길범 2012.03.25 20:45

    이티형이라면 배는 빵빵해져서 봉선화체형이 아닐런지...ㅎㅎㅎㅎ

    (손대면 톡~ 하고 터질것만 같은 X배~)

  • ?
    최재영(cjy625) 2012.03.25 22:58

    옷걸이 철선이 의외로 강하네요.. 사용하다가 이빨이 톱날처럼 나갔으면 갈아서 쓰겠지만 틀니빠지듯 한쪽이 움푹패여서...

    집게처럼 사용하다가 버리게 되었는데요.. 차이나 것도 아닌데 국산이 이렇게 쉽게 망가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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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훈(jijerbun) 2012.03.26 07:34

    듣고 보니 저도 자작하면서 위험했던 순간들이 몇번있었네요..안전제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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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섭 2012.03.26 16:20

    말씀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말씀 듣고 보니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종종 있는 일인가 봅니다.

    공구도 너무 믿지 말고 항상 조심해야겠네요.

    박은서님. 요즘 저도 같은 증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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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환(muderstone) 2012.03.27 05:13

    저는 예전에 시험 보다가 날이 나간 적이 있습니다. 포텐셔미터에 돌기 부분을 자른다고 힘을 딱 줬는데 한쪽날이 뚝하고 부러지는 바람에 어찌나 황당 하던지..... 다행히 감독관한테 빌려러 시험은 무사히 마치고 나왔지만 이런일을 겪는 사람이 또 있을까 했는데 제법 계시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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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생 2012.03.28 01:18

    지금까지 너무 무리시키신듯

     

    중국산보단 낫습니다

     

    나사 2개쨰 풀고 3개쨰 풀려고 아에 안 돌아가서 쳐다보니 나사가 아닌 드라이버가 다 달았더군요 -_-; (기존에 기계가 아닌 손으로 잠그어둔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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