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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주시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만 정보공유해봅니다.


http://www.head-fi.org/t/498292/my-diy-electrostatic-headphones


몇달 전부터 주시하는 관련 헤드파이 스레드입니다.

뭐 앰프야 스탁스 대응으로 만드시는 분들 종종 봤지만, 헤드폰은 처음 봤었더랬죠.


폴리에스터 다이아프램 정전체에 스테이터와 스페이서는 PCB를 자가보유한 CNC머신으로 가공했네요.

앰프는 어차피 고전압이 필요한 김에 진공관으로 간 듯 합니다.


올해 프로젝트 끝나면 다음 프로젝트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시지를 않더군요. 초장기 프로젝트로다가요.. 

기간이야 길면 길수록 즐거움이 오래 가는 것이니 딱 안성맞춤인듯..  ^ㅅ^;;


구조상 오히려 다이내믹형보다는 유닛 자작의 여지가 자작가들에게는 더 열려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어 참 매력적이더군요.

헤드폰이야 스피커쪽처럼 다양한 유닛들이 별도 판매되는게 아니니까요.


전원부에 초(?)고압이 사용되므로 그쪽 안전/안정성을 확보하는 회로/레이아웃/케이싱 설계에도 많은 관심이 가구요.

자작 즐기다가, 혹은 음악 듣다가 비명횡사하면 안되니 북유럽 공장애들처럼 HSE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해보려 합니다.


저 스레드도 주시하면서 검색해보니 다른 관련 정보들도 있습니다.


http://gilmore2.chem.northwestern.edu/projects/showfile.php?file=radford1_prj.htm : 헤드와이즈 게시물입니다. 기본 개념 잡기 좋아 보입니다.

http://www.wenstuff.com/diy-electrostatic-headphones : 상당한 경험이 공유되어 있습니다.


하스에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지도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정말 끝이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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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현 2012.04.05 00:43

    하스에도 드디어 Electrostatic Headphone이 나오는건가요?

    저야 전기/전자 지식도, 자작 경험도 모두 일천하니, 언젠가는... 하는 생각 뿐입니다.

    헤드 와이즈 링크 글도 언젠가 쓰이겠지 하고 갈무리 해놨었습니다.

    다른 링크 두개도 감사히 갈무리 하겠습니다 =3=3


    우리 하스도 궁금한건 못참고, 해보지 않고서는 못배기는 분들이 많으시기에

    비슷한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달릴 댓글도 기대되고, 전일도님의 다음 프로젝트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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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도 2012.04.05 01:26

    제가 다른 분들께 기대를 드릴 수 있는 수준은 절대 아닌데 ㅎㅎ 그저 돌팔이 문과출신 자작인입니다.


    기간은 수년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야 이제 있는 곳도 그렇고 어쩔 수 없이 강태공 스타일로 가기로 해서.. ;;;


    정전형은 안전이 제일 중요할듯 싶습니다. 정말 수백볼트 DC가 날라다니는 영역이다보니, 충분한 준비와 검토와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과의 공유/검토 없이 만드는건 자살행위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올해 시작조차 할 생각도 없지만 미리 의견을 구할겸 해서 글 올려보았습니다. 정전형 앰프는 전혀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유닛 만드는거 보니 넘 해보고 싶어져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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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훈(jijerbun) 2012.04.05 00:59

    좀더 고압이라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언젠가 전기 한번먹고는.. 정말 겁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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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도 2012.04.05 01:27

    ㅎㅎ 저도 예전에 누전으로 고압 먹는 아찔한 경험을 했더랬죠. 손이 그냥 붙어버리더군요. 죽는줄 알았습니다.


    만약 만들면 전기안전인증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일전에 스탁스용 헤드폰 앰프 스레드를 읽는데 다이오드로 승압회로를 만들었더군요. 근데 케이스와 충분한 거리가 이격되지 않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덧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직류로 500~600V 이상 되는 전압이면 저전압일 때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아찔하더군요. 


    그런 자작은 무의미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자작이 좋아도 생명은 소중하니까요. 저야 겁이 많아서 결과물 뿐만 아니라 과정에서도 하나하나 안전을 점검하며 만들 것 같습니다.

  • ?
    이진혁(leejh) 2012.04.05 02:13

    제가 좀 부주의해서 그런지 그동안 진공관 앰프들을 제작하면서 만들때마다 몇번씩 감전경험을 했습니다만 흐르는 전류량이 많지 않아 그런지 아직 살아있네요.^^

    평활 콘덴서를 필름으로 쓰고 부하가 제대로 걸려있지 않으면 고압 DC 가 며칠씩 살아있습니다.ㅠㅠ

    어쨌든 세기의 명기라는 오르페우스는 한번 들어는 보고 싶더군요. 이래저래 소유는 불가능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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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스팡 2012.04.05 02:13
    축하합니다. 이진혁님은 하스팡 20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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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혁(leejh) 2012.04.05 02:27

    잠자리 들기전에 선물을 주시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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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도 2012.04.05 07:01

    정말 전류량이 좀만 되도 위험한게 고압이지요. 80mA만 넘어도 심장이 멈출 수 있다 합니다. 

    600VDC의 고압이라면 이보다 더 적어도 요단강 건널 수 있겠지요. ㄷㄷㄷ


    암튼 오르페우스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ㅎㅎ 너무 고가라 아웃오브 안중이었습니다. ;;;


    길모어 아저씨는 자기가 만든 정전형 시스템이 오르페우스보다 소리가 더 좋다고 주장하시는데 자작인으로서 한번 속아 드리고 싶네요. ^ㅅ^

    http://gilmore2.chem.northwestern.edu/projects/gilmore_prj.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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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범 2012.04.05 09:30

    복어가 목숨과도 맞바꿀 만한 맛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혹시 정전형 헤드폰이 목숨과도 맞바꿀만한

    소리를 들려줄지도 모르죠...^^ (죽기전에 한번은 들어봐야 한다... 뭐 이런...ㅎㅎ)

  • ?
    이복열 2012.04.05 09:46

    저는 복어찜하고 껍데기 겁나게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 오르페우스 유럽가서 들어보았는데 별로 거시기 입니다.

    그리고 솔직기 길 아저씨것이 더 좋은 재로 부속 입니다.

    오르페우스 전원부부터 시작해서 거시기 하게 싼걸로 쳐발러져 있습니다.

    제 진공관 헤드폰 앰프보다도 못하다고 결론 지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문제는 정전헤드폰만 구하면 되고,잭만 구하면 길 아저씨것을 만들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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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도 2012.04.05 09:56

    허영만 화백 식객을 보면 황복 독을 먹는 미식가들이 나오죠. 꼭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오르페우스는 겉보기만 번지르르한가 보군요. 고가 마케팅의 힘인가요. 역시 케이스가 중요한가 봅니다.


    먼저 koss걸로 마루타 쓰면서 길아저씨걸 만들어보고 헤드폰은 나중에 만들고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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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혁(leejh) 2012.04.05 12:57

    오르페우스가 거품이 많은 모양이군요. 다행입니다.ㅎㅎ

    koss 나 스탁스 중고 + 길모어로 나중에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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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병환 2012.04.05 21:20

    처다보다보니 침이 뚝~

    이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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