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거 지만 그래도 씁니다.
상당히 정밀하다는 L클락이라고 해야 하나요?
정밀도가 굉장히 좋은 부품을 공구수량에 딱맞게 했다면 DDC 를 몇대 불량 났을 거라 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부품은 부품을 모아서 클럭을 만드는 것 즉 조립하는 걸로 압니다.
그런데 자삽으로 흘리면 가끔은 불량이 난다고 합니다. 누가 잘못한건지 모르는 거죠.
이건 여유분으로 10개씩 더 신청했습니다. 재미 있는 건 부품구매처가 저를 아는 후배라고 썻는지 모르지만 아뭏튼 그랬습니다.
전에 이호천님 통화하면서 개당 500원씩 싸게 구매했다는 이야기 하더군요.
이번에 이게 자삽인지 초기불량인지 몇개 불량 낫습니다. 따지고 보면 더 구입한게 효과본거죠.
또 이런 것 때문에 처음 12만원 정도 생각했던게 혹시나 14만원 책정했던 겁니다.
이런 것 말고도 사고?사건? 말 못할 게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자기 시간 뺏기고 고생감수하고 다 작업해주신 이호천님 고맙습니다.
불량난 OSC 입니다.
통신하시는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OSC는 온도에 따른 출력 클럭이 변동이 있습니다.
이에따른 대안으로 항온조에 오실레이터를 넣어두는 것과 온도 보상 회로를 넣어두는것등이 있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것은 후자로서 부품중에 일반 OSC보다 온도 및 자체 클럭 안정도가 높은것을 사용한것 입니다.
내부회로 또한 복잡한 회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삽시 불량이 나는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입니다.
노파심에 한말씀 드리면 케이스 상단에 클럭 튜닝용 트리머(또는 가변저항)이 있는데 사용하실때 이부분을 손대시면 안됩니다.
정밀 계측기가 있어 튜닝이 가능하더라도 이미 PCB에 조립된것이라 튜닝 불가 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호천님 조립하시고 FlashROM 다운로딩도 하시고 검사하시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