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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이 부족해서 길범님 원안대로 못하고 데이터시트대로 만들어놓고 나서 

시정수들이 어떤 값인지 확인해보느라 LPF 주파수를 계산하거나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218kHz 가 나오네요. IV 단에서 1차 필터는 오히려 96khz 로 더 낮아요. 


상식적으로 1차에서 높은 주파수까지 잘라서 보내고 2차에서 좀더 낮게 자르는게

아닌가 해서 길범님에게 물어보려 했는데 바쁘셔서 연락이 안되는 군요. 

해서 다른 칩들의 데이터시트와 EVM 시트를 찾아서 비교자료를 만들어보았습니다.


daclpfs.JPG


다른 시트 들은 1차보다 2차를 낮은 주파수에서 잡는데 

제가 시도한 데이터시트만 2차가 훨씬 높네요. 살펴보니 아마도 밸런스 회로 용으로 

만들어 놓은 회로로 고주파잡음이 있다해도 커먼모드로 상쇄될 테니까 일부러 덜 

자르지 않았나 싶고요. 


제대로 자른다면 길범님 회로처럼 2차 MPF 필터로 강하게 싹둑 잘라주면 

잡음 특성면에서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표 제일 우측 열) 


하지만 팜dac, 루나 그외 대부분의 dac 들이 간단한 1차  필터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하여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기도 하고 또 두가지를 다 만들어보고 

과연 청감상에 차이가 있을지 알아보고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한가지 더 재미있는것은 

이전 dac 칩인 PCM1702, 1704 데이터 시트에는 IV 단이나 LPF 오피앰프로 

자사 627 이나 2604 2134  를 추천하던 TI 가 1794 에 이르러서는 고리짝 기본중의 

기본 오피인 NE5534, LPF 단으로는 타사 제품인 LT1028 을 추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왜 그랬을까요.. 

그것이 알고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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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남 2012.01.25 22:11

    김태형님 첨부화일이 이상하네요 새로 올리셔야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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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2012.01.25 22:19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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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종선 2012.01.25 22:53

    DAC의 I/V단과 LPF단에 OPA627 대신에 OPA134를 사용해도 되겠지요?

    627이 비싸서 6개만 공구했더니 HPA에 들어갈 SMD 타입 OP-Amp가 부족하네요.

    듀얼패키지는 꽤 많은데, 싱글패키지 OP-Amp가 없네요::::

    데이터시트를 보아하니 627과 134의 차이가 좀 나긴 하던데... 구별할 수 있을까요? ^^:::::

  • ?
    이길범 2012.01.25 22:59

    134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OPA604와 OPA627간의 계측기상 차이는 판정불가였습니다.

  • ?
    박용민(ekdrms) 2012.01.25 23:54

    전혀 문제 없습니다. TPA6120 예시 회로를 보면 PCM1792 출력의 IV 스테이지에 OPA4134를 쓰고 있지요.

  • ?
    윤서진 2012.01.26 02:34

    용민님 전혀 문제는 없기는 한데...그대로 만들어 보면 별 재미 없는 소리 나옵니다.

  • ?
    이길범 2012.01.25 22:58

    사실상 제가 테스트했던 환경이 토파즈라는 그라운드 설계가 애시당초 잘못된 것이어서 그 결과가

    다른 회로에서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실제로 테스트했던 그대로만 이야기하면 LPF의

    주파수따라 특성이 오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I-V단의 CAP 용량을 낮춰주면 THD특성이 아주 조금 좋아지고, I-V단 피드백 저항값이

    820옴까지는 키울수록 특성이 좋게 나오다가 더 커지면 saturation후 다시 나빠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오디오를 논함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a-weight 필터를 친 조건을 기준으로 이야기하게 되는데, 이

    필터를 치게 되면 아주 저역과 아주 고역은 별 의미가 없어져 버립니다.

     

  • ?
    이준승 2012.01.25 23:49

    5534가 고리쩍의 기본이지만 저잡음, 1volt부근에서 사용하시면 최신 OP랑 맞짱떠도 꿀릴게 없는 OP입니다만....

    1794는 I/V변환 저항을 1k오옴 미만으로 사용하는게 좋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 ?
    박용민(ekdrms) 2012.01.25 23:57

    5534/5532면 FET Input으론 OPA2134와 특성면에선 거의 동급이지요. (그런데 가격은 4~6배 정도 차이 납니다.)

    프로용 기기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소자이기도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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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서진 2012.01.26 02:31

    TI의 질문란을 보면 1794의 출력임피던스가 얼마나는 질문이 종종 올라와 있습니다.(데이터 시트에 명시가 않되어 있죠). 어느 독일 양반으로 기억하는데 끊질기게 질문했는데....TI답변 우리도 잘 모른다.....

    개인적인 추측은 뭔가 구린게 있어서 공개하지 못하나 싶은데요.기억이 가물한데 어느 엔드유져가 10~20k내외로 추정하는 글을 본것 같습니다.  전류출력임피던스가 낮으니 납득할 만한 수준 안에서 낮을 수록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50R정도로 합의보았습니다.

    일전에 AP측정 결과 i/v저항값이 낮으면 슈피리어스 노이즈가 증가한다는 포스팅을 보기는 하였는데...말 그대로 슈피리어스 노이즈..... 이것 레벨 조금 올라가도 청감상 느낄 수 없었다는....(황금귀는 아닙니다.)

  • ?
    박용민(ekdrms) 2012.01.25 23:52

    사실 특성면에선 OPA134, 604, 627 같은 FET input Op-Amp가 NE5534나 LT1028 같은 bipolar input Op-Amp보다 유리한 점은 별로 없습니다. 단지 FET input 쪽이 DC offset 에러를 최소화하기 유리해서 precision Op-Amp로 만들기는 좋지요. 그러나 노이즈나 왜곡, 주파수 특성은 가격대비 bipolar input보다 나을 게 전혀 없습니다. 


    아마 170X와 179X 시리즈의 I/V + LPF 차이는 바로 이런 점 때문일 겁니다. 170X는 그저 single-ended라 bipolar input을 쓰면 최종 출력에 DC offset 문제가 생길테니 FET input으로 하고, 179X 쪽은 differential이라 결국 DC offset은 서로 상쇄되어 없어질테니, 그런 걱정 없이 bipolar input을 사용한 거지요.


    확실히 이래저래 differntial로 전류 출력하는 DAC이 좋긴 좋은듯 합니다. 커먼 모드 노이즈도 사라질 거고, offset도 비교적 줄어들 거고, 덕분에 가격대비 퍼포먼스도 좋게 할 수 있고...

  • ?
    이길범 2012.01.26 00:18

    PCM1794의 I-V단은 기본적으로 DC가 있는 구조일 뿐입니다. 한마디로 -가 없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이렇게 diff출력 2개를 +전압 영역에서 돌려서 차동입력 필터단에서 모으면서 DC옵셋을 상쇄시켜

    버리는 구조입니다. 해서 어차피 옵셋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 보다는 Diff의 +쪽과 -쪽의 DC옵셋

    차이가 존재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하죠...^^

  • ?
    김태형 2012.01.26 00:10

    정작 데이터는 없는데 야밤에 이방면 스페셜리스트들 께서 총출동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송구하고 내일 아침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별것은 아니지만 ...ㅋ 

  • ?
    윤서진 2012.01.26 02:21

    미천한 경험이지만 몇자 적습니다.

    데이터시트에 5534, 1028을 사용한 이유는 low noise 형이기 때문에 입니다. LT1028은 현존하는 OP중 전압노이즈 레벨이 가장낮습니다(0.85nV/squr(HZ))

    가격은 627만큼은 아니지만 꽤 합니다. 정작 중요한 소리는?  개인적 느낌이란 전재하에 클리어 하지만, 이 클리어한  느낌이 너무 강조되어 약간 차가운듯 합니다.(기억이 가물가물)

    i/v에 627은 저역이 부풀려져 있어 처음 듣기에는 좋은듯 하지만 보이스가 뒤로 밀려버리는 상황이 와서 별루~~~

    NE5534로 i/v, lpf를 올 도배해도 납득할만한 소리가 납니다.(자연스러운 점은 좋으나 맥아리가 좀 없습니다.)

    i/v에 jfet(또는 fet)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용민님이 DC offset때문이라 했는데....이건 일반론적인 이야기이고,,, i/v에서는 변환오차를 줄이기 위해 fet형을 사용하는 이유라 생각됩니다.(베이스의 바이어스 전류가 전류출력과 중첩되어 오차로 작용하지요. 물론 결과는 offset문제를 일으킬수 있는데...말씀하신데로 차동구조라 이게 큰 문제는 되지 않구요) i/v op의 역할은 0V의 가상접지를 유지하여 DAC에서 어떻한 상황이라도 의도된 온전한 전류출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때 중요한 팩터가 ft와 slew rate입니다.

     

    저나름데로의 결론은 i/v에 lt1121 lpf에 5534인데요....

     

    알콜기가 살짝도는 관계로 자꾸 횡설수설하여 이만 줄일까 합니다.

     

  • ?
    김태형 2012.01.26 08:47

    서진님 오랜만에 경험에서 우러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NE5534 6개 달아본 적이 있는데 다른 조합 대비 말씀하신대로 

    싱겁다고 해야하나 재미없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을 저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lt1121->1028로 알아듣겠습니다. ^^

    1028이 세개 밖에 없을텐데 한채널만 들어봐야하나 큰일이네요 ㅎㅎ

  • ?
    윤서진 2012.01.26 10:21

    lt1121하고 lt1028하고 좀 다른 op인데요.

    lt1121이 맞습니다. jfet형인데....아마 Icbank에서 5000원 내외로 비교적 싸게 구하실수 있습니다.(SMD형만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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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스팡 2012.01.26 10:21
    축하드립니다. 윤서진님은 하스팡 10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0^
  • ?
    김태형 2012.01.26 11:33

    아 아침에 바로 검색해보니 lt1121이 voltage regulator로 나와서 그렿게생각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

    혹시 1115 ??

  • ?
    윤서진 2012.01.26 11:43

    헉~~~이런 아직도 술이 덜 깼나보네요.

    LT1122입니다.

     

    LT1115도 가능성 있습니다.

  • ?
    김태형 2012.01.26 11:50

    그렇군요 jfet 입력단, low noise, fast settling, high slewrate 

    말씀하신대로 dac 후단을 위한 덕목을 골고루 갖춘 op 로군요. 

    3000원대가 있길래 옳다꾸나 했는데 최소소량 3000개 짜립니다. ㅋ 

  • ?
    윤서진 2012.01.26 10:35 Files첨부 (1)

    참 어제 술김에 몇자 적다 중요 논점을 말씀을 못드렸는데...

    두번째 lpf의 차단주파수가 더 높은 이유는 앞단에 lfp가 active형(특히 MFB방식)일 경우 필터 특성상 차단주파수까지는 리니어하게 말을 잘 듣는데, 차단주파수를 넘어가면서 다시 필터성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를 보완할 목적으로 2번째 필터의 차단주파수를 높게 잡습니다.

    두번째 필터의 차단주파수 값을 첫번째 보다 낮게 잡아도 상관은 없지만, 통과시키려는 신호대역의 감쇄는 두필터의 합산양 만큼 감쇄하게 됩니다.(정확히 계산하지 않게 되면 필요한 부분을 필요이상 감쇄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첨부된 그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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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스팡 2012.01.26 10:35
    축하드립니다. 윤서진님은 하스팡 15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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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길섭 2012.01.26 22:22

    지는요 5534가 진공관으로 치면 암페렉스라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디지털 냄새 덜나고...흠

    맞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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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서 2012.01.27 01:42

    아.. 제가 좋아하는 엠퍼렉스 오랜지 글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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