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free) - 헤드폰 앰프에 대한 자유 게시판 (정치,경제,문화,개인 사생활 ....등은 삭제 조치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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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파이를 돌아다니다가... 문득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예전에 만든 앰프중에...

씨모이에 다이아몬드 버퍼를 붙여놓은 앰프(gain 10 정도...)가 있었습니다.

저 나름대로 만족하면서 듣고 있었죠...

스피커용으로요...

어느날...... 이어폰에 연결해서 들으면...

잡음이... 지~~~이 하고 나더군요...

그런데...

입력단에 아무것도 연결하지 않으면...

라디오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일본어로된...

소리가 작아서 볼륨을 최대로 키워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소리는 매우 깨끗했었습니다.

신기해서 한참을 들었는데...

오피앰프를 바꾸면, 소리가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라디오가 들리는게... LM358 이라는 opamp였죠...

아마도... opamp 내부에서 신호가 잡힌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 봅니다 ^^;

P.S 혹시... TR로만 구성된 라디오 회로도 있으신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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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섭 2005.01.21 21:14
    저도 잠시 경험한 적이 있지만 가끔씩 보고되는 현상입니다.
    주로 인터선이 안테나 역할을 하여 신호가 타고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소스를 연결 안했을 때 나오고 OP앰프를 가린다니 재미있고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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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찬 2005.01.21 23:35
    한참되었는데 누나 집에 놀러간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 집 전화에서는 라디오가 나오더군요....
    어딘가 안테나가 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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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협 2005.01.21 23:40
    저도 라디오 들어봤습니다.
    6120 앰프 테스트 중 이어폰 사망 직전에 어디선가 남자 목소리가 들리더군요(이어폰을 바닥에 나뒀거든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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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용근 2005.01.22 10:51
    일전에 모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던 사례랑 유사하네요.
    그 사례에서는 불량인 PC용 스피커에서 라디오 전파가 전원선을 타고 들어와 소리를 내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재미있었던 것은, 그 라디오 소리가가 제보자에게는 마치 '자신을 비웃는 듯한 누군가의 목소리'로 들려서 정신과의원 통원까지 했었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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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택 2005.03.09 22:12
    허허허~ 이런거 모르는 사람은 굿하고 퇴마사 부르고 난리 필 일일 수도 있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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