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L6120 케이스 공구 참여에 망설였습니다. 최근 있었던 공구에 모두 참여했었던데다 트리플위칭데이에 따른 무의식적인 심리적 위축까지.. ^ㅅ^;;
그런데 아무래도 부품팩 공구는 트랜스 땜에라도 꼭 참여해야겠고, 그러면 케이스 공구를 놓치면 후회할게 뻔하기 때문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검정 패널에 헤어라인 마감의 유혹.. 너무 강렬했습니다. 흐흐..)
패널을 간단히 디자인해봤는데요, 역시 검정+헤어라인 마감을 전제로 했습니다. 실제로는 헤어라인 마감의 질감을 고려해서 패널은 최대한 심플한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폰트는 헤드룸맥스에도 사용된 'Bauhaus'입니다. 뉴트릭락커잭은 제가 실측해서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보니 간신히 볼륨노브와 높이를 맞출 수 있겠더군요.
그런데 그냥 높이만 맞추면 패널 윗쪽이 휑해지는 것 같더군요. (1번) 그래서 패널을 아래로 좀 더 늘려봤습니다. (2,3번) 실제로는 금색다리를 달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패널을 바디에 딱 맞출때보다 다리가 살짝 보이게 되어 미관상 더 나아지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상판은 그냥 옵션으로 그려봤는데요, 상판 홀을 문자로 뚫으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원래 검정색은 빨간색/금색과 잘 어울리는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나오든 멋진 케이스가 나올 것 같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