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헤드폰 라인업과 간단한 매칭들(사진추가)

by 이학민 posted Jul 30,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최근 금전적인 문제와 심경의 변화등으로 대대적인 라인업 개편을
단행하였습니다..ㅎㅎ

우선 소스기기는 필립스 DVD963SA에서 소니 포터블 985로
바꾸었구요.

헤드폰은 HD600과 카다스 케이블 대신 Allesandro Grado MS-1을
들였습니다..ㅋㅋ 역시 미국서 주문했습니다.. Grado의 SR-80과
SR-125 중간정도 음질 수준에 기존 Grado 모델에 비해 중립적으로
튜닝되었다고 알려져 있구요. 가격은 99달러네요.
고민 끝에 가격과 취향을 고려해서 골라봤는데, 현재까지는
흡족합니다.. 전 클래식은 안 들으니..

HD600에 비하면야 풍성함은 부족하지만, 깨끗하고 박력있는
소리를 내주는군요..

앰프도 이것저것 물려봤는데, 예전에 함진영님 기판에 만든
마이어보다는 오디오큐브가 나았고, 오디오큐브보다는
김규겸님 하스만세기판에 BUF634모듈단 것이 더 좋더군요..

아시다시피 제 경우 Walt Jung 버퍼단과 634버퍼단 두가지를
만들었는데, 634쪽이 해상도가 좋고, 다이내믹이 뛰어나더군요.

간만에 Juas Priest "Painkiller" 음반을 들어봤는데..
ㅋㅋ 아주 맘에 드네요.. 카랑카랑하고 시원시원합니다..
KSC-35에 비해서 MS-1이 공간감도 훨씬 좋고, 반응속도가
빠르더군요.. 가격이 가격인지라 확실히 좋네요.. MS-1쪽이요..

국내서 이거 쓰시는 분 못 봤는데, 좀 더 들어보고 추천하고
다녀야겠네요..

포터블쪽도 MP3 플레이어에 MX400 물려 듣다가
시디피에 KSC-35로 듣는데, 이래저래 새로운 기분이고 좋네요..
익숙한 것도 익숙한 것이지만,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여전한 걸 보면 아직은 젊은가 봅니다..ㅎㅎ

앞으로 음악은 부담없이 가볍게 즐기고, 생업(?)에 좀 더 충실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 물론 몇 년 후엔 600 차기 기종으로
확실하게 가야겠지요..

하스의 많은 600 애호가 분들께 좀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ㅎㅎ
배신자로 배척하진 말아주세요..^^

조만간 사진 몇 장 찍어서 올릴께요.. 그럼..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