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가 생각해도 엽기네요..ㅋㅋㅋ
우연히 젠하이저 HD414 헤드폰을 하나 구하게 됐습니다.
특이하게 노란색의 이어패드를 가지고 있는 놈이죠..
한쪽이 안나와서 그냥 주신다고 하길래 냉큼 받았죠..(헝그리정신입니다.)
인터넷에서 몇번봤지만 실물은 첨이라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젠하이저 홈피에서 보니 1968년 첨 출시로 되어있네요..나이가 무진장 오래된 헤드폰입니다..물론 제가 받아온것도 이어패드는 엉망인 상태였습니다..
회사에서 야근을 하는둥 마는둥하고 10시에 퇴근해서 대장금보고나서
작업착수했습니다..
그냥 단선이거니 생각했는데.. 보니까 한쪽 입력단자가 완전히 아작이 났더군요..쩝
그렇다고 그냥 한쪽만 나오는 상태로 두려니 아깝더군요..
고쳐보겠다고 1시간정도 삽질하다가 진동판마저 박살났습니다..ㅠㅠ
낼출근도 해야겠고 이제 자야겠다 하는 순간 저기 멀리서 뇌리를 스치는게 있더군요...ㅎㅎㅎ
나의 성인전용 헤드폰..(밤에 몰래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관람시 이용을 함ㅋㅋㅋ)인 인켈YH1500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며칠전 불의의 사고로 헤어밴드의 파손이 있었거던요...
이유는 묻지마세요..슬프집니다..
아무튼 YH1500의 유닛은 대충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분해시작...짜잔..
유닛의 크기가 맞네요..음하하하
이제 케이블다시 납땜하고 나니...다시 부활....
그런데...중요한 이어패드가 부실하니 새로 장만하려고 대경홈페쥐에서 보니 거금 13000원 뭔놈의 이어패드가 이렇게 비싸...하면서 포기하려는 순간...다시 한번 나타나는 섬광...
지난번 여유로 산 포타프로 이어패드가 딱 생각난겁니다...오호라...
찾아서 씌여주니 원래의 이어패드보다는 전체크기는 작지만 딱 맞는군요...
음하하하...드뎌 완성입니다...
HD414헤어밴드 + YH1500유닛 + 포타프로용 이어패드 조합의 엽기 울트라 짬뽕헤드폰이 탄생한것입니다..
원래 414가 오픈형인데 1500은 밀폐형이라 소리가 어떨까 했는데..
오호..이거 괜찮습니다..적당한 베이스도 있고 1500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공간감이 생기네요...밀폐형유닛도 오픈형으로 쓰일수 있겠구나 싶더군요..
아무튼 이름을 지어야겠는데..뭘로 할지 고민입니다...ㅋㅋㅋ
사진은 좀있다 추가하지요....이 엽기의 탄생을 축하해주세요...
----------------------------------------
사진 추가합니다..
엽기로 새로 탄생한 414랑 자신을 희생한 YH1500 입니다. 노란색(누렇다고 해야되나??)이어패드가 쭈글쭈글해져 있네요..역사가 오래되니 저렇게 되네요.
HD414 로고 함 찍어봤습니다..포타프로용 이어패드가 사용된거 보이시나요..^^
원래HD414에 들어가 있던 유닛입니다..역시 깔끔하고 이쁩니다..여기에 비하면 YH1500의 유닛은 좀 허접하더군요...이궁..그래도 만족합니다..
마지막으로 HD414의 케이블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커넥터 모양이 HD600용 커넥터와 비슷한데요..자세히보면 핀의 두께가 양쪽이 틀립니다..약간 굵은쪽이 GND이고 가는쪽이 신호선이네요..그래도 요건 보관하고 있다가 어딘가 또 써먹을 일이 있겠죠...앗싸..헝그리만세.~~~~
성공할거라고 생각도 못해서 작업중에 찍은건 없네요..
그럼 이제 자야겠습니다...편안한 저녁되세요..
우연히 젠하이저 HD414 헤드폰을 하나 구하게 됐습니다.
특이하게 노란색의 이어패드를 가지고 있는 놈이죠..
한쪽이 안나와서 그냥 주신다고 하길래 냉큼 받았죠..(헝그리정신입니다.)
인터넷에서 몇번봤지만 실물은 첨이라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젠하이저 홈피에서 보니 1968년 첨 출시로 되어있네요..나이가 무진장 오래된 헤드폰입니다..물론 제가 받아온것도 이어패드는 엉망인 상태였습니다..
회사에서 야근을 하는둥 마는둥하고 10시에 퇴근해서 대장금보고나서
작업착수했습니다..
그냥 단선이거니 생각했는데.. 보니까 한쪽 입력단자가 완전히 아작이 났더군요..쩝
그렇다고 그냥 한쪽만 나오는 상태로 두려니 아깝더군요..
고쳐보겠다고 1시간정도 삽질하다가 진동판마저 박살났습니다..ㅠㅠ
낼출근도 해야겠고 이제 자야겠다 하는 순간 저기 멀리서 뇌리를 스치는게 있더군요...ㅎㅎㅎ
나의 성인전용 헤드폰..(밤에 몰래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관람시 이용을 함ㅋㅋㅋ)인 인켈YH1500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며칠전 불의의 사고로 헤어밴드의 파손이 있었거던요...
이유는 묻지마세요..슬프집니다..
아무튼 YH1500의 유닛은 대충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분해시작...짜잔..
유닛의 크기가 맞네요..음하하하
이제 케이블다시 납땜하고 나니...다시 부활....
그런데...중요한 이어패드가 부실하니 새로 장만하려고 대경홈페쥐에서 보니 거금 13000원 뭔놈의 이어패드가 이렇게 비싸...하면서 포기하려는 순간...다시 한번 나타나는 섬광...
지난번 여유로 산 포타프로 이어패드가 딱 생각난겁니다...오호라...
찾아서 씌여주니 원래의 이어패드보다는 전체크기는 작지만 딱 맞는군요...
음하하하...드뎌 완성입니다...
HD414헤어밴드 + YH1500유닛 + 포타프로용 이어패드 조합의 엽기 울트라 짬뽕헤드폰이 탄생한것입니다..
원래 414가 오픈형인데 1500은 밀폐형이라 소리가 어떨까 했는데..
오호..이거 괜찮습니다..적당한 베이스도 있고 1500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공간감이 생기네요...밀폐형유닛도 오픈형으로 쓰일수 있겠구나 싶더군요..
아무튼 이름을 지어야겠는데..뭘로 할지 고민입니다...ㅋㅋㅋ
사진은 좀있다 추가하지요....이 엽기의 탄생을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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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가합니다..
엽기로 새로 탄생한 414랑 자신을 희생한 YH1500 입니다. 노란색(누렇다고 해야되나??)이어패드가 쭈글쭈글해져 있네요..역사가 오래되니 저렇게 되네요.
HD414 로고 함 찍어봤습니다..포타프로용 이어패드가 사용된거 보이시나요..^^
원래HD414에 들어가 있던 유닛입니다..역시 깔끔하고 이쁩니다..여기에 비하면 YH1500의 유닛은 좀 허접하더군요...이궁..그래도 만족합니다..
마지막으로 HD414의 케이블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커넥터 모양이 HD600용 커넥터와 비슷한데요..자세히보면 핀의 두께가 양쪽이 틀립니다..약간 굵은쪽이 GND이고 가는쪽이 신호선이네요..그래도 요건 보관하고 있다가 어딘가 또 써먹을 일이 있겠죠...앗싸..헝그리만세.~~~~
성공할거라고 생각도 못해서 작업중에 찍은건 없네요..
그럼 이제 자야겠습니다...편안한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