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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을 처음 써봐서,, 핀번호를 몰라 미러링해서 소자를 아트웍하는 바람에.. 초반에 삽질을 좀 했습니다.


히터 전압이 20볼트 가까이 나오는데.. 그렇다고 전원이 뻗는 것도 아니고... 히터 저항이 매우 커서 아무래도 진공관이 고장난 걸로 생각했네요.


그런데 오늘 진공관을 유심히 들여다 보니, 아무래도 구조상 히터가 연결되는 핀이 PCB상 9번이 아니라 1번 같더군요. 


게시판에 진공관 그려놓으신 바텀뷰를 탑뷰로 제가 여즈껏 잘못 알고 있었던거죠.


어쨌든 PCB를 뒤집어서 부품을 뒷면에 실장해서 돌려보니 성공 ㅠ.ㅜ


드디어 소리가 납니다!!


사실 진공관으로 된 앰프는 처음인데, 탄탄한 저음이라는게 무슨 말인지 살짝 알겠더군요.


120224_005.jpg


아직 볼륨 연결하기 전이고.. 뚜껑도 디자인하지 못했습니다.


상판을 아크릴을 잘라다가 덮으면 속이 들여다 보여서 이쁠 거 같긴 한데.. 아무래도 알루미늄 판으로 덮는 것보단 노이즈에 취약하겠지요.


진공관이 길쭉해서 아무래도 뚜껑에 구멍을 뚫어야 할듯 하구요..


뭐 완성되면 자작방 게시판에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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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36e3da4dc9c922c435686e26f6305d.jpg

     

    MHHA 기성품 사용중인데 사진에 보이듯이 가운데 저항단자와 볼륨몸통이 접지가 되어있어서 그런지 별다른 차폐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임피던스 리시버에서도 전볼륨구간 노이즈는 없었습니다.

     

    손 대 보아도 노이즈는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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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경 2012.02.24 19:41

    해결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진공관 같은 경우 내부가 보이므로 12AU7 같은 경우 9번핀을 따라 올라가보면 이게 왜 중간탭인지 알수 있습니다.^^

     

    1번이 어느쪽인지 가끔씩 헤깔리면 그냥 핀을 따라 쭉~ 올라가보면 쉽게 알수있습니다. ㅎㅎ

     

    사실 저도 간단하게 Simple MHHA 만들어보고 소리에 놀라서 간단한 SHHA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MHHA와 SHHA 소리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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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서 2012.02.24 22:50

    저 기성품은 완전 과거 신대장님 레이아웃 그대로죠..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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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경 2012.02.24 23:07

    그래도 해외에 양심있는 셀러는 South Korea의 Sijosae 작이라고 소개하는 판매자도 보이더군요.

     

    대부분 그냥 판매하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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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태 2012.02.25 11:16

    멋집니다. LED 불빛을 보니 밤중에 음악 한곡 들으면 분위기 제대로 날 것 같습니다. ^^;


    이베이나 타오바오에서 판매되는 진공관 헤드폰앰프류를 보니 대부분 신정섭님 회로 그대로 만든

    MHHA 이더군요...자랑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그걸로 돈 벌어 먹으면서 원작에 대한 코멘트 하나 없는 것 보면

    열받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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