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건 아니고, 일 시작하면서 같이 일하는 분 차를 타봤는데,
천만원 가까이되는 돈을 카 오디오에 투자하셨더군요.ㅋㅋ 그런 분들
꽤 많은가보죠? 아무튼 그 분은 오디오 매니아라기보다는 그냥 음악 듣는게
좋아 돈 좀 쓰신 듯 합니다.. 전 뒷좌석에 앉아서 들어봤는데, ㅋㅋ
신기하더군요. 뒷좌석 뒤에 우퍼 두 개를 달아놨다는데, 소리 좀 키우면
엄청난 떨림이 전해져 옵니다. 저음이 엄청 나더군요. 앞좌석에서 들으면
좀 다른 느낌이던데, 앞에선 오래 못 들어서요..
차 안에서 비 올 때 음악 듣는거 제법 괜찮더군요. 스테이징은 좀 애매했던 것 같고,
아주 밝고, 힘 있는 소리였습니다. 뒷좌석의 그 엄청난 떨림을 충격적이구요^^

개인적으로 요즘 소스기기 업에 굉장히 호기심이 갑니다. 음.. 과연 삽질을
시도해야할지.. 60만원 이하의 거치형 CDP에 관해 조언의 리플 환영합니다.
마란츠의 그 유명한(?) 시리즈 말구요. 40만원대의 7300에 한 수 위의 소리를
들으려면 어느 정도 가격대로 가야할지도 조금 듣고 싶습니다.

훗.. 그냥 이 생각 저 생각 나서 잡담 식으로 끄적거리고 갑니다. 요즘은 일하면서
새로운 앰프 구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 달 내에 갤러리에 이쁜 작품 올려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