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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간 만능기판 쿠미사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출력석의 Idle Current 이거 세팅이 생각보다 고민이 많더군요.

 

낮게 설정하면 뭔가 아쉽고 높게 설정하면 발열이 문제이고...

 

그래서 몇 단계로 나누어서 청음해 보니 제 귀에는 좀 하드코어하게 걸어주는게 좋게 들립니다.

 

막귀라서 진짜 Idle Current의 변화에 따른 소리의 차이가 있는건지 아니면 내 기분에 따라서 달리 들리는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앰프를 사용하는 본인이 다르게 들린다고 하면 다르다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어차피 남 줄거 아니고 저만 사용할것이므로...)

 

지금 채널당 120mA로 세팅된 상태입니다.

 

공급전압도 +12/-12으로 비교적 낮은 전압이고 전원부도 분리된 형태라 그나마 이런 세팅이 가능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케이스 덮을 때 뚜껑에 구멍을 좀 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방열판 온도는 대략 50~60도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손을 갖다대면 5초 정도까지 괜찮더군요.

 

처음에 120mA에서 절반 가까이 줄여서 70mA 정도 설정했는데 소리가 달리 들리더군요.

 

다른건 잘 모르겠으나 자주 듣는 곡의 일렉기타의 디스토션의 걸걸함이 많이 사라지고 부드러워 지더군요.

 

여성보컬에서의 치찰음도 좀 증가하는듯 하기도 하고...특히 소리의 가장자리가 좀 불투명해진다고 할까요...표현할 방삡이 없군요.

 

어쨌든 의외로 소리변화가 많아서 120mA를 고수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뜨끈 뜨끈함과 심리적이 만족도가 커서 소리도 좋게 들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며칠동안 계속 켜 놓아봤는데 안정적으로 동작합니다. DC도 1mV 이내로 안정적이고 이미터 저항의 전압도 안정화된 상태에서 거의 변화가 없군요.

 

일단 쿠미사는 이 정도에서 합의볼 생각입니다. 일단은 제 메인 헤드폰 앰프임은 분명합니다. ㅎㅎ

 

이제 대장님의 역작 JAY-3를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어떤 소리일지 너무 기대가 크고 쿠미사와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이길범 2012.01.29 19:48

    음질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 계측기상에도 나타나니까요... 문제는... 무조건 올린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측정해본 바로는 14~15mV였으니까 mA로는 대략 30mA 이내 정도였을 때가 특성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보다 낮아져도

    THD가 증가하고, 더 이상 올려도 증가합니다. THD차이가 음질을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계측기상 유의하게 나타난

    부분이 THD였습니다. (스펙트럼상 하모닉스의 변화가 잡힙니다.)

     

    초단 JFET의 타입에 따라서도 차이가 드러나는데, 여기서도 K170/J74 조합에서 THD가 가장 좋은 특성을 보입니다.

  • ?
    정원경 2012.01.29 20:18

    이길범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결국 완성후 튜닝은 자신의 취향이 많이 개입되는듯 싶습니다. (계측치를 보고 튜닝하는게 아니라 청음해보면서 튜닝하다보니...)

     

    저 같은 경우 AMB RAB에 올라와있는 RMAA 측정치와 비교해보니 얼추 비슷하게 떨어져서 그냥 자기만족하고 있습니다.(AMB RAB에 있는 다른 앰프에 비해 THD가 그렇게 뛰어나진 않더군요.)

     

    THD의 변화로 인해 소리 차이가 나는 것일지라도 그것이 긍정적이라면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간단하게 만든 Meier 앰프의 THD가 더 잘나오니 뭔가 허무하기도 하고 THD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 되더군요. ㅎㅎ

     

    물론 상업 앰프야 측정치가 상품의 얼굴이고 소비자의 선택의 기준이 될테니 중요하겠지만 DIY에서는 그냥 제 취향에 맞는 소리가 나오는 앰프가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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