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정호윤입니다.
년초 무사히 DDC를 받았습니다만, 일이 많아 연결하지 못하다가 최근 겨우 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운용상황은 USB-ALIX 3D2-VOYAGE 0.7-MPD(온라인으로 업데이트해서 최신?)-하스발 DDC-자작 PCM61P NOSDAC-기타등등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작업컴퓨터와 주력 오디오 구성과의 거리가 멀어 이전에는 블루투스로 음원을 전달해 썼습니다. 'ㅅ'
따라서 컴퓨터에서 바로 USB->DDC 가 아닌 많은 분들이 구리다는 평이 자자한 무선으로 실시간 음원송신을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계정명에 한글 및 빈칸이 들어가면 안된다는 걸 모르고 약 이틀을 헛수고한 후 에라 모르겠다싶어 USB를 꽂아 보니 잘 돌아갔습니다. 'ㅅ'
그래서 DDC 연결하고(전원은 USB 자체) DAC 연결하고 돌리니 소리가 났습니다.
감상은 그야말로
<사진은 조금 나쁜느낌으로 경악이지만, 글자 자체만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기기의 운용소감에 흥분을 잘 안하는편입니다만,
이번 ALIX-VOYAGE-MPD + DDC 구성은 그야말로 손실압축음원들에 무안단물 같은것을 끼얹는 느낌이었습니다.
디코딩엔진이 얼마나 특출나기에 파워앰프를 바꾼것같은 효과! 알텍 604-8K의 우퍼가 그르렁거립니다.
이러니 많은 분들이 어정쩡한 CDP는 버려라! 라고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역시 쓰레기를 넣으면 이쁘게 잘 꾸며진 쓰레기가 나오는것이 오디오임을 다시 한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비단을 넣으면 2012 S/S에나 나올법한 멋진 옷이 나올겁니다. 앙선생님 ㅠㅠ)
개인적으로 앱등이라 요즘 사는 CD들은 앱등비손실압축으로 변환해 쓰고 있는데,
MPD가 다행히 이걸 지원해줘서(어마어마한 확장자를 지원합니다.) 잘 듣고 있습니다.
엄대장님께서는 DDC 만의 운용소감을 요청하셨는데,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것은 아예 생각에 없었기에 ALIX를 포함한 전체적인 소감을 적어봅니다.
DDC를 진행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덧글 : 남자의 로망은 역시 밸런스라할 수 있겠습니다. 외쳐! AES/EB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