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에 콩깍지가 끼어 갑작스레 AKG사의 K501헤드폰을
구하기 위해 제 정보망을 총 동원했었습니다. 이유인 즉,
모 사이트에서 필립스 HP910을 공구하는데 공구가가 조금
올라 총알을 조금만 더 쓰면 AKG K501을 살 수 있을 것같았기
때문입니다. 용산 등지의 가게 몇군데와 청계천 쪽 상가 그리고
총판인 "태영"에 직접 전화하여 알아본 최저가격은

K501이 16만원
K401이 15만원

이었습니다.

용산 쪽에서는 죽어도 17만원 이하로는 안되다며 직접 만나서
"쇼부"를 보자는 분위기였고 "태영"에서는 도매만 한다는군요.
결국 최저가격이 나온 곳은 태영에서 알려준 가게였는데 가게
이름은 까먹었고 전화번호가 2278-5205이고 대림상가(또는 세운상가
나동 바열 166호)에 있다네요. 모 사이트의 질문/답변 등의 게시판을
쑤셔보니 제게 몇 번 도움을 주셨던 L모님 등 몇 분이 K501에 관심이
있으신 것같아 올려봅니다.

그런데 오늘 기숙사 2학기 등록을 하고 나니 총알이 바닥나버렸네요.
흑흑흑, 총알은 언제나 장전되나???
절두하니 생각보다 총알이 빨리 장전되네요. ㅋㅋㅋ

워낙 K501은 희귀한 놈이 되서 정보가 별로 없군요. 혹시 K501 가지고
계신 분께서 간단한 소감이라도 올려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