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i AMP에 대한 느낌...

by 지승배 posted Jun 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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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근에 만든 Tori AMP를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씩 자리가 잡혀가는거 같아서.. 리뷰랄 것은 없고 같단한 느낌을 적어 보려구요..

일단 이놈의 장점을 들자면 3가지 정되 될 것 같습니다.
1. 상당히 밝은 편입니다.
2. dynamic가 좋습니다. 저음부가 박력있게 들립니다.
3. 해상도 또한 코다와 비교해서 뒤지지 않습니다. 고음부 까지 상당히 잘 이끌어 내줍니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중대한 단점이있으니.. 헤드폰을 가려야 할것 같다는 것입니다.

제가 주로 쓰는 소리통(헤드폰, 이어폰)은 젠하이저 HD590 ,MX400, 베이어 다이나믹 DT931 이렇게

세가지 입니다. 여기서 이 Tori와 매칭은 단연 젠하이저가 일등입니다.

Tori + HD590 : 단연 우수입니다. 치찰음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다이나믹한 베이스를 들려주고, Tori의 밝은 음색이 젠하이저의 약간 어두운 음색과
절충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고음의 처리와 해상력 까지 맘에 듭니다.

Tori + DT931 : 청취하기 좀 거북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치찰음도 약간있고 밝고, 해상도가 높은
베이어와 Tori의 조합은 너무 밝다라는 느낌과 함께 치찰음이 상당히 느껴 집니다.

Tori + MX400 : 베이어와 마찬가지로, 역시 너무 밝은 느낌에 음의 풍성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꼭 원래 이어폰이긴 하지만 밝고 모자란 음이 꼭 이어폰으로 듣는거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참고로 DT931은 SDS와 연결시는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풍성한 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DT931로 째즈를 들어도 무리가 없는듯 했습니다. 아무래도 SDS가 부드러운 음색을 지니고 있어서 그런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MX400역시 SDS와 들었을 때는 이어폰이 이정도의 성능도 내주는구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Tori라는 놈이 저음이 좀 풍부하고 부드러운 음색의 헤드폰과 참 매칭이 잘 맞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친구의 필립스 HP910 헤드폰과도 괜찮은 매칭을 보여줍니다. 일단 젠하이저, 필립스, 포다프로 계열의 헤드폰과는 잘 맞을것 같고, 일반적인 베이어나 그라도 계열의 헤드폰과의 매칭은 좀 잘 안맞지 않나 싶군요...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혹시나 만드실 분들은 참고가 될듯해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그럼 즐 자작들 하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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