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겸 하소연입니다.

by 이학승 posted Sep 01,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주정도 전에 가입해놓고 가입인사를 뒤늦게 올립니다.

원래 이것저것 diy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뒤늦게 하스를 알고 눈팅만
며칠하다가 이렇게 가입하게 되었습니다.cdp듣다가 mp3플레이어들으니 앰프가 필수요소더라구요.

신정섭님의 게시글을 통독(?)한후 자신있게 용산,청계천에서 부품을 사모았는데 계산해보니 총비용이 7~8만원은 된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까지 cha47 2개, meta42, meier를 만들었지만 제대로 소리가 나는건
두번째 cha47뿐입니다. 그것도 0.47uf컨덴서는 빼놓아야 소리가 나고 사놓은 2134,2604,072등에서는 잡음이 많이 섞여서 사용불가능이고 오로지 LF353에서만 소리가 제대로 나옵니다.ㅜㅜ
가장 비용이 많이 투자된 META42는 아예 소리가 않나오고(처음 연결할때 전원을 거꾸로 연결했는데 buf634가 사망한건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배선에 애를 먹은 meier는 왼쪽에서만 소리가 납니다.
아...일주일간 배선이나 납땜에 신경을 쓴다고 쓰면서 밤새가며 만든 앰프들이 제대로 작동을 안해주니 차라리 닥터헤드나 하나 살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나의 저주받은 손재주가 원망스럽기까지 하네요...
올림픽 중계봤다고 핑계를 대며 회사에서 졸던 고생이 물거품되면 안될텐데요... 엄수호님께 도움을 요청해봐야 겠습니다. 기초가 안되있으니 문제의 원인을 찾는게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당장 쓸만한 앰프를 만드는것보다 하나하나 기초를 다지기로 했습니다.

긴 가입인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