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초보 = 저같은 사람.
             회로 읽을줄 모름.
             이 사이트에서 쓰이는 대부분의 용어 모름.
             데이터시트 봐도 모름.
             회로도가 있어도 배선도 못 그림.
             배선도 없으면 자작 못함.
             원리 자체를 이해 못함.
             왜 이 부품이 이 자리에 있어야하는지 모름.
             대략~ 포스 없음. -_-

초보 = 위에 것 중 한두개 쯤은 알고 있음.
          회로도는 대충이라도 읽을줄 알고
          간단한 회로나 데이터는 대략 이해 될락 말락함.
          대략~ 포스가 깃들기 시작함.

중수 = 위에 것 중 거의 대부분 암.
          대략~ 포스가 모이기 시작함.

고수 = 데이터를 보고 회로도를 구상하고
          실제로 자작을 해냄. 원 회로를 개선하거나
          변경하기도 함.
          대략~ 포스가 충만함.

허접 = 고수보다 한단계 윗급. 동의어 = 달인
          대략~ 포스가 넘쳐남.

왕허접 = 위 허접의 왕 급에 해당함. 동의어 = 득도
             대략~ 포스 그 자체임.

***

원레 올해의 목표는 쌩초보 탈출이었는데...

꽝이레요. 제다이의 소질이 없나봐요. ^^

그래서 다시 목표를 잡은게

올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신정섭님의 MHHA 2.0 을 자작해보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이런 저런 일때문에 바빠서 (라고 적고, 귀차니즘 때문에라고
해석합니다.) 부품주문조차 못하고 있다가, 오늘 확 주문해버렸습니다.
겸사겸사해서 이것 찔끔 저것 찔끔~
어쩌다보니 세군데 주문하게 됐는데, 부품값을 보면 찜찜하고
배송비만 보면 뱃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그려.
아... 그리고 이번에는 영수증 날아오는 즉시 태웁니다. 또 발각되면 죽음만이 기다릴뿐... -_-;;;

그런데 어쩐댜????

부품만 주문하면 뭐해? 배치도 하고 배선도 해야지...

그런데 어떻게??? 언제??? 내 수준에 가능하긴 한겨???

크리스마스 이전에 할수 있을지... 영... 모르겠네요.

머... 일단 해보는거야. 되던 말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