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SOP 20핀짜리를 에칭하려고 하는데, 한계에 봉착했네요. 벌써 몇장을 해먹었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감광 필름으로 에칭하면서 16mil까지가 거의 한계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놈은 핀 두께 및 간격이 거의 12mil 정도 됩니다.
현상까지는 무리가 없는데 에칭만 들어가면 핀 간격이 제대로 에칭이 안되네요.
감광 필름의 스펙상 0.05mm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12mil이면 약 0.3mm 정도 되는데 말이죠.
검색해보니 같은 핀 간격을 가진 SSOP 20핀짜리(WM8804)도 잘 에칭해서 쓰시는 분들도 많은데 왜 전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공정을 바꿔서도 해보았는데 똑같은 결과네요.
이게 혹시 감광 필름이라서 그런 건지... 필름 대신 감광 기판을 쓰면 되려나요.
구글 검색하다가 링크 타고 와 보니 자게에 최성남님이 TSSOP 20인 PCM5102를 에칭해서 만든 자작기가 검색이 되네요.
http://www.has.pe.kr/index.php?mid=home_free&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C%B5%9C%EC%84%B1%EB%82%A8&document_srl=391342
감광 기판을 쓰신 거 같은데 제 경우는 아무래도 감광 필름이 갖는 한계인가 봅니다.
변환기판은 영 쓰기 싫은데... 흑.
음 에칭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필름에 대해서는 조금알고 있어 조언을 하자면....
1. 패턴을 뽑을 때 필름 위에 막이(잉크젓이면 잉크, 레이저면 토너) 필름 위에 있으면 감광과정에서 빛이 필름 두께 만큼 회절해서
들어가므로 가는 패턴 제대로 감광이 되지 않아 패턴이 가늘어져 중간중간 끊기거나 아예 사라질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미러로 인쇄하여 막이 동판하고 맞닫아 빛이 회절해들어가지 않도록 했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만약 후막(필름 밑에 패턴이 형성된 경우 이 표현을 습니다....)으로 필름이 형성되고 감광시켰었는데도 패턴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
두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일단 패턴이 형성되는 데 가늘게 되어 중간중간 끊기는 경우라면 현상이 과하거나 필름이 잘 밀착되지
않은 경우 이므로 그 쪽으로 해결 방법을 찾아보시고.... 패턴이 통채로 날라 간다면 잉크나 토너가 얇게 도포되어 감광시 빛을 투과 시키는 경우와
감광의 과정 중 노출이 부족한 경우이므로...잉크나 토너를 진하게 조정 하여 필름 을 만드시거나 감광 노출 시간을 늘리시면면 되겠습니다....
프린트된 필름을 앞뒤로 빛에 비스듬이 비추어 보면 패턴이 불투명하게 보이는 면이 후막입니다.
잘 체크해 보시면 다른 사람이 같거나 비슷한 재료로 성공한 예가 있다면 충분히 해결하실수 있을 겁니다...
꼭 해결하셔서 에칭에 성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