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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5 12:21

포타프로 샀어요....

조회 수 1457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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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타프로를 구입 했습니다.

장터에 포타 신품이 38000원에 나왔길래 주저주저 하다가..한발 늦었지요..
(사실 두발자국 늦었답니다...쩝)

그런데 도환님께서 제게 쪽지를 주셨습니다. 친구 주려고 구입해 놓은 신품 포타프로를 저렴하게 넘겨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도환님 댁도 저희집에서 그리 멀지 않기에 신대방쪽에서 한번 뵙고, 우선은 받아서 착용감을 한번 느껴 보고 도환님과 헤드폰과 이것저것 얘기 나누다가..바쁜듯 바쁘지 않은 저의 스케쥴 때문에 악수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돌아오는길에 탁 쓰고 들어 봤죠. 길가 였지만 다행히도 조용한곳이었습니다.

음악은 송골매 트리뷰트 앨범에 있는 노래들만 들어봤습니다. 요새 애용하고 있는데 송골매의 원곡도 좋지만, 인디밴드들이 연주한곡을 즐겨 듣고 있습니다.

소리의 느낌은 전체적으로 아직은 위치가 잡히지 않은 소리고 저음양이 많기는 하지만, 악기의 분리도도 좋구, 저음양만 많은게 아니라 고음부 표현력도 나쁘지 않은편이어서 제 맘에 듭니다.

번인되면 좀 더 자리를 잡는다고 하니 이 정도면 성공적인 구입입니다...^^

포타프로는 mx400SP가 나와서 그걸 구입하거나 여름이 되어 쓰고다닐 수 없을정도로 더워지기 전까지는 매우 애용할꺼 같은 헤드폰입니다.

정섭님 감사해요...역시 정섭님쓰시는건 역시 가격대비 성능이 좋군요...HP890도 구해볼까...아니 필립스는 그냥 640으로 만족하고 살듯....

다시한번 좋은 물건 싸게 넘겨주신 도환님께도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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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민 2000.10.25 00:00
    병구님 헤드폰 장만하셨네요. 최근에 mx400 날려먹고 또 구입할까 아님 아웃도어용 헤드폰을 구입할까 고민중이랍니다. 포타프로면 괜찮을듯한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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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섭 2000.10.25 00:00
    처음엔 저음에 거부감이 들더니 오래지 않아 곧 익숙해지고 포타프로의 매력이 거기에서 나옴을 알게되더군요. 개성과 매력을 가진 소리라서 향후 상위 헤드폰이 생겨도 사랑하게될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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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섭 2000.10.25 00:00
    헤드폰입니다. 한편 HP890도 좋지만 HP910을 잠시 들어보니 저한테는 소리차이가 꽤 크게 나더군요. 910이 좋긴 하던데 가격이 거의 Double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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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민 2000.10.26 00:00
    890과 910 소리 차이가 크다구요? 음,성향차이가 좀 느껴지지만, 기본적인 음색은 같은 회사라 그런지 비슷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막귀라 맞는지는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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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구 2000.10.26 00:00
    포타가 차음성은 좀 떨어지는듯 하지만, 소리는 좋네요...요즘 공구 들어 갔었기 때문에 매물 한번 쏟아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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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환 2000.10.26 00:00
    안녕하세요 병구님, 포타프로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현재 hd520-2를 듣고 있습니다만,제겐 아주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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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환 2000.10.26 00:00
    구형이긴하지만 DT831에 비해 가볍고 일반적인 젠하이져의 laid-back과는 조금 다르게 상당히 박력있는 음이 재생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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