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타프로 샀어요....

by 이병구 posted Oct 25, 20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포타프로를 구입 했습니다.

장터에 포타 신품이 38000원에 나왔길래 주저주저 하다가..한발 늦었지요..
(사실 두발자국 늦었답니다...쩝)

그런데 도환님께서 제게 쪽지를 주셨습니다. 친구 주려고 구입해 놓은 신품 포타프로를 저렴하게 넘겨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도환님 댁도 저희집에서 그리 멀지 않기에 신대방쪽에서 한번 뵙고, 우선은 받아서 착용감을 한번 느껴 보고 도환님과 헤드폰과 이것저것 얘기 나누다가..바쁜듯 바쁘지 않은 저의 스케쥴 때문에 악수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돌아오는길에 탁 쓰고 들어 봤죠. 길가 였지만 다행히도 조용한곳이었습니다.

음악은 송골매 트리뷰트 앨범에 있는 노래들만 들어봤습니다. 요새 애용하고 있는데 송골매의 원곡도 좋지만, 인디밴드들이 연주한곡을 즐겨 듣고 있습니다.

소리의 느낌은 전체적으로 아직은 위치가 잡히지 않은 소리고 저음양이 많기는 하지만, 악기의 분리도도 좋구, 저음양만 많은게 아니라 고음부 표현력도 나쁘지 않은편이어서 제 맘에 듭니다.

번인되면 좀 더 자리를 잡는다고 하니 이 정도면 성공적인 구입입니다...^^

포타프로는 mx400SP가 나와서 그걸 구입하거나 여름이 되어 쓰고다닐 수 없을정도로 더워지기 전까지는 매우 애용할꺼 같은 헤드폰입니다.

정섭님 감사해요...역시 정섭님쓰시는건 역시 가격대비 성능이 좋군요...HP890도 구해볼까...아니 필립스는 그냥 640으로 만족하고 살듯....

다시한번 좋은 물건 싸게 넘겨주신 도환님께도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