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oy를 만들었는데 +결과보고(수정)

by 송석률 posted Oct 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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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에 신나+치솔로 싹 닦았습니다. 다행히 소리가 갈라지는 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큰 음량에서는 아직도 소리가 갈라지더군요. 제가 말하는 큰 음량은 듣기 거슬릴정도로 큰 음량을 말합니다. 볼륨을 최대로 했다고 해서 무조건 소리가 갈라지는 건 아니고요, 여러가지 악기소리가 한꺼번에 나올때 갈라집니다. 피아노곡에서는 여러건반을 동시에 꽝~ 하고 누를때 갈라집니다. (소리가 커질때)
그런데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어제 꽂아본 OPAMP는
JRC 072, OPA 2604, KIA4885 이렇게 세가지 입니다. 첨엔 JCR072로 계속 시험해보다가 2604를 꽂으니 갈라지는 소리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정말 이정도면 갈라지지 않는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4885에서는 조금 더 갈라집니다. 이런게 OPAMP의 차이일까요.
어쨌든 2604를 꼽아 놨습니다. 어쨌든 갈라지는 소리가 나지는 않으니...

그러나!!! 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헤드폰을 휴대용 CDP에 직결한 소리와 CMOY를 거쳐서 나오는 소리가 거의 비슷합니다. 어떻게든 차이점을 찾아내려고 집중하고 들어보면 조금 차이가 나는것도 같은데, 결론은 차이가 미미하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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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석률 입니다.

어제 거의 4시간 걸려서 Cmoy를 만들었습니다. 그저께 CHA47을 만들었다가 실패하고, 어제 정신을 가다듬고 CMOY를 만들었는데, 소리가 나네요...
그런데, 볼륨을 좀 올리면 지지직 거립니다. 볼륨은 성남전자의 50K볼륨을 썼는데, 12시~1시 방향정도에서 들을만한 음량이되고, 2~3시 넘어가면 소리가 갈라집니다...(휴대용 CDP에서 볼륨 최대로 올렸을때 갈라지는 소리랑 비슷함) 귀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크게 들으면 안되지만, 왠지 기분이 찜찜합니다.

그리고, 지금 박혀있는 opamp는 072인데, 고음쪽으로 치우친 소리가 납니다. 고역대에서 소리가 갈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opamp를 바꾸어보니 조금 나아지는 것도 같은데...

원래 잘 만들면 잡음이 전혀 없는 깨끗한 소리가 나나요?

참 제 전원은 듀라셀 건전지에 741을 이용한 양전원 입니다. 헤드폰은 beyerdynamic DT-231이고요.

그래도 여기까지 쉽게 만들수 있도록 도와주신 신정섭님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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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헤드폰에 어제 입문한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스피커 소리에 익숙한 저는 좀 어색했습니다. 소리가 양쪽으로 완전히 분리가 되니(왼쪽 스피커 소리를 오른쪽 귀로는 들을 수가 없죠), 어질 어질 했습니다.
또 듣는 느낌이 상당히 달랐습니다. 스피커로 들을때는 소리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인데, 헤드폰으로 들으니 소리가 머릿속에서 나는 것 같습니다.
헤드폰이 해상력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스피커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런가? ^^) 가끔 부담될 정도로 소리가 많이 들리네요...

결론) 아직은 헤드폰 소리가 어색합니다... 더 들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