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하핫! meier를 살려냈어요!! TT

by 박희성 posted Aug 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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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기억 하시는지..
예~~~~엣날에, meier 포타코다를 만들고 나서...
소리가 모노로 나온다고 발악하던 저를... ^^;;;
아무리 살펴봐도 회로문제나 합선은 전혀 없었고,
그래서 정말, 끝내 못고치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맘을 잡고, 오늘도 못고치면 아예 새로 만들 생각으로
마지막으로 점검하는데..
정말 회로는 아무 이상 없었고.. 테스터로 아무리 찍어봐도 합선문제도 없고..
그러다 생각나것이, 혹시 스테레오잭이???
그래서, 기판 뒷면에다 다른 스테레오 짹을 살며시 가져가 봤습니다....
그런데!!! 끄아아아아... 허무하게도 소리가 제대로 나더군요!! 흐윽!!!

천고만고끝에... 원인을 알아낸 그 기쁨... 하아..
스테레오 잭을 갈아치우니 말끔하게 해결되더군요.. 흐윽;;;
정섭님께서 보내주셨던 스치롤 콘덴서를 드디어 사용하게 되네요..;;;

지금 흥분상태라 상당히 횡설수설 하는군요;;
진정하고.. 쿨럭;;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혹시 소리가 모노로 나오시는 분은 스테레오 잭을 의심해 보라는 겁니다.
전에 제가 썼던 글에 어떤 분께서 저와 같은 현상을 보였다고 하신것 같은데..
스테레오 잭을 갈아보시길...
호시덴 사의 잭인데.. 거참...
기판에서 분리해낸 후 자세히 살펴보니, 플러그가 들어간 후 접촉이 떨어져야 할 부분이
안떨어지더군요. 불량품인듯...
정말 열받아서 잭을 인두로 떡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_-;;
아무튼.. 상당히 황당한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저랑 같은 문제로 좌절하고 계신다면 한번 참고해보시길..^^;

아무튼, meier를 살리니 너무 기쁘네요 ^^;;
천신만고 끝에 살려낸 녀석이라, 예전에 만들었떤 szekeres보다도 더 애착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