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DES 케이스 삽질에 삽질을 더하여 가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강, 대충, 대략 어떻게 가공할지 그림은 그렸는데, 막상 드릴로 가공하려니 막막합니다.

또 불치병 '귀차니즘'이 밀려옵니다.

아무래도 교수님이 귀국하시기 전에 끝내야 할터인데, 쉽진 않을 것 같네요.

아래 그림은 앞면과 뒷면을 가공하기 위해서 볼륨, 토글스위치, 파워스위치(버튼식, LED로 불이 들어옵니다!) 등의 자리를 배치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단 앞면에 들어갈 것이 많아서 보기가 좋진 않습니다.

Simple is best! 이기 때문에 앞쪽에서 가능한 몇 가지를 빼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꼭 필요한 것이긴 한데...

뒷면은 AC Inlet, RCA(Line), DDC와 SPDIF receiver의 입출력단자의 구멍입니다.

케이스가 김상록님의 지적대로 좁다보니 AC inlet의 위치가 애매해졌습니다.

5T 알루미늄판이기 때문에 일일히 구멍을 내는 것이 아니라 크게 창을 내고, 1~2T알루미늄판을 덧붙여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PC에서 메인보드에서 나오는 단자들의 구멍을 케이스에 직접 뚧는 것이 아닌 구멍만 가공된 작은 철판을 끼워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죠.

일단 만들어서 보여드려야 더 이해하시기 쉬울 듯하니 나중에 자작방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앞면 윗쪽에 검은색 삼각형의 그림은 'HADES'를 삼각형을 사용해서 글씨를 꾸며본 것입니다.

쉽게 알아보실만 하신가요? 이런 글씨체를 만들어볼까 궁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미 있을 수도 있겠지요?

하스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특히 앞면을 심플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