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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그라도사의  RA-1 이야기 입니다.

 

모 사이트에서 RA-1 배터리 스냅이 끊어져서 어디에 수리를 맡길지 곤란해 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냥 수리해 드린다고 했습니다.(택배비만 받고 무상수리 ㅎㅎ)

 

실제로 RA-1이 어떻게 생겼나 보고 싶었고 소리도 한번 들어볼겸 겸사겸사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괜찮은 소리가 나옵니다. 커플링으로 들어간 솔렌캡 때문인지 소리가 일반적인 CMOY보다 가볍지 않은듯 합니다.

 

하지만 계속 듣다보니 확실히 뭔가 뿌연 느낌이 묻어나는듯 싶더군요.

 

그래도 이 정도 물량에 상당한 소리가 나옵니다.

 

저는 그 일등 공신이 나무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나무 케이스만 보고 있어도 그냥 좋은 소리가 나올것 같다는 착각이 들더군요.

 

마치 나무결처럼 보다롭고 은은한 그런 소리가...ㅎㅎ 그렇게 생각하니 흑단 노브가 음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을 안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흑단 버전의 RA-1이 나오면 아마도 상대 가능한 앰프가 없다는 식의 기사가 뜰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저는 수십만원 주고 RA-1 살 생각이 죽어도 없지만 나무 한덩이 깍아다 한번 만들어보면 이쁘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마치 나무 재질에 따라 그 울림이 다르다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처럼 RA-1도 온 몸으로 우는듯 합니다.

 

RA-1을 보며서 느낀게 "아는게 병이다"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고 나무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라는 느낌으로 음악을 들으면 정말 천상의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우리는 실직적인 앰프에서 나오는 소리보다 그 것을 둘러싼 주위의 것에서 더욱 많은 영향을 받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나무는 좋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흑단 노브도 좋습니다. 하지만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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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경의 2012.03.30 18:16

    대장님의 원목으로 케이싱한 진공관 앰프..

    무척 따뜻해 보입니다.. 반면 알루미늄으로 만든 진공관 앰프는.. 희안하게 차가워 보이구요.. ㅎ

    흑단으로 스피커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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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서 2012.03.30 21:41

    RA-1의 진수는...금색 차폐도료와 회로 몰딩(?) 장착인 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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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스팡 2012.03.30 21:41
    축하합니다. 박은서님은 하스팡 10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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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서 2012.03.30 21:41

    아구야, 팡 님...쥘쥘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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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스팡 2012.03.30 21:41
    축하합니다. 박은서님은 하스팡 10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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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서 2012.03.30 21:41

    역시 목놓아 불러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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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현 2012.03.31 09:02

    다른 의도가 아니고,

    대장님이 공구추진중이신 음핑고 노브안에 CMOY를 넣는 만행?을 저지르면 소리가 어떻게 될까 하는,

    호기심이 있습니다. (다른 의도로 말하는게 아닌, 순수한 호기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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