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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원체 솔아서 기판 설계하면서 마운트홀 센터에서 PCB 외곽까지 최대한 적게 잡아주고도 트랜스랑

인접하는 면은 3미리 파낸 모양으로 했는데 예전에 홍경의님께서 아*아에서 제작하셨던 토로이달이 겨우

낑가졌습니다...

 

워낙에 공간이 없다보니 도란스랑 입력 RCA잭이 너무 가까워서 실드 노출된 부분으로 최대 볼륨시 살짝

험이 유도되어 동테이프로 반쪽을 발라서 접지로 연결해 주고 잭 배선부도 수축튜브로 절연한 뒤에

동테이프로 감아서 GND랑 묶어서 빈틈없이 실드를 쳤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도란스를 완전 실드했으면 좋겠는데 이게 또 인렛 단자와 딱 찡겨서 잘못하면 쇼트사고

날 위험이 있어서 그쪽까지 쉴딩은 참았습니다...ㄷ

 

이래저래 해서 볼륨 최대에서 험유입도 모두 차단했는데... 문제는 또 있네요... 볼륨을 페달 쿠미사

부품팩에 들어있던 50K였던가 그거 그대로 뒀더니 32옴 이어폰에 볼륨 최대 (물론 이 레벨에서 음악

돌렸다간 귀고막 다 터져나가지만)에서 화이트노이즈가 귀에 거슬립니다.

 

앰프의 게인문제만은 아닌 것이, 볼륨 줄이면 없어집니다. 볼륨을 알프스 10K로 바꾸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겠으나 회사에 헌납한 꼴인 앰프에 굳이 돈좀 들어가는 부품을 더 들여놓기 거시기해서

그냥 편법으로 볼륨 앞단에서 신호와 GND사이에 당장 눈에 보이는 2.7K 저항을 넣어서 (볼륨 1-3번간에

투입) 앰프 시스템의 입력임피던스를 강제로 내렸더니 최대에서 화이트노이즈는 일단 감쪽같이

사라졌고, 볼륨 80% 내외에서 화이트노이즈가 살짝 끼긴 합니다만 신경써야 들릴 정도네요... 어차피

32옴에서 음악 들을때는 볼륨각도 기껏해야 11~12시 정도라 이정도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우겨넣고 보니 내부 공간이 꽤나 소물다는 느낌입니다...ㅎ

 

그래도 전원부 레귤레이터도 발열 별로 (한참 돌려도 그냥 미지근하다가 약간 따끈한 정도이고

LME49600 Buffer는 기냥 미지근합니다)라 노이즈 유도위험 있는 배선들을 동테이프로 실드하고

다시 쇼트방지 차원에서 종이테이프로 절연감아서 마무리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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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경의 2012.05.30 16:57

    그 토로이달 여러모로 쓰이네요 ^^

    그리구 사진 없으면 무효 입니다.. ㅋㅋ

    사진 보여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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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스팡 2012.05.30 16:57
    축하합니다. 홍경의님은 하스팡 5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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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범 2012.05.30 17:01

    회사에서 사진 찍어 올리면 저 밥줄 잘립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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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스팡 2012.05.30 17:01
    축하합니다. 이길범님은 하스팡 20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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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범 2012.05.30 17:01

    앗싸~ 가오리~~ 20포인트~~~ ㅎㅎㅎㅎ (팡님도 밥줄은 지키라고 하시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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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경의 2012.05.30 18:17

    아 맞다 그 무서운 덜덜덜에 근무하고 계시지요...

    최근 된통 당해봐서 안다능.. 덜덜덜

    아직도 후유증에 시달리는...(보고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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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환(majors) 2012.05.30 17:14

    작업내용을 글로만 적어도 재미있을 수가 있쿤요.  한마디, 한마디가 작업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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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환(majors) 2012.05.30 17:15

          팡님 연타도 터지던데~~ 앗싸 가오리를 외쳐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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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록 2012.05.30 18:41

    제법 아기자기 하게 만드셨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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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범 2012.05.30 18:52

    아기자기는 아니고 덕지덕지가 맞겠죠... 여기저기 실드 치느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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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경 2012.05.30 19:09

    머...이길범님 작품이야 안봐도 대충 짐작이 갑니다. ㅎㅎ 매우 실용적이고 군더더기 없이 제작하셨으리라 짐작해봅니다.

     

    저는 오늘 만능기판 KUMISA III에 원래 달려있던 RCA단자는 떼어버리고 다른 RCA단자로 교체했습니다.

     

    이유는 원래 있던 단자가 기판에 완전히 고정되지 못하고 좀 불안하게 움직이더군요. 좀 더 고정이 용이한 녀석으로 교체했습니다.

     

    웃기는 사실은 이러한 단순히 더 좋은 RCA 단자로 교체한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심 좀 더 나은 소리로 변한건 아닐지 기대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그런지 교체후에 배경이 더 검어지고 고음이 좀 더 쭉쭉 뻗고 저음이 쿵쿵 거리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씀드리면 미쳤다고 하시겠지요? ㅋㅋㅋㅋ(점점 미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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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라 2012.05.30 19:16

    페달 쿠미사 케이스를 쓰시는 분이 있었군요.. 저도 거기다 케이싱 해야하는데 앞뒤로 난공사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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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범 2012.05.30 19:29

    예전에 쿠미사 다들 소리 좋다고들 하셔서 궁금해서 공제놓친 뒤에 페달공제 참여하면서 케이스를 2개 준비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쿠미사 소리 맘에 안들어서 그나마 케이싱되어 들어앉았던 빨강 쿠미사기판의 집을 뺏어서 제 방식의 앰프

    맹글어 넣었습니다. 하나는 깜장, 다른 하나는 빨갱이 껍닥인데 둘다 거북잭 사양으로 입수되어 버려서 그냥 싸우기

    싫어서 전화로 그쪽에선 제대로 보낸것이라 해서 그냥 수긍하고 갖고 있다가 빨갱이 껍닥은 락킹타입으로 개조하느라

    씨껍좀 했습니다...ㅋㅋㅋ

     

    여튼 둘다 제 앰프 껍닥으로 했습니다... 깜장은 회사에 갖다놓았고 빨갱이는 집에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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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경 2012.05.30 19:35

    쿠미사가 헤드폰을 좀 가리는듯 합니다. ㅎㅎ

     

    저 같은 경우 고임피던스 헤드폰은 잘 울려주고 중고음의 뻗침을 따라올 앰프가 없어보입니다.

     

    K501 사용시 정말 시원시원합니다. 저임피던스 헤드폰 사용시에는 좀 자극적인 느낌이고 GILMORE가 더 나은듯 싶었습니다.

     

    아무튼 헤드폰에 따라 좀 그 편차가 심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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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범 2012.05.30 21:57

    저는 HD600으로 주로 들어봤는데 저역이 양감은 빠지지 않는데 힘이 빠진 좀 헤벌레 느낌이었고

    전체적으로 물렁물렁한 물침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측상으로도 좀 맘에 안드는 특성을

    보여서 그냥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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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라 2012.05.30 20:35

    저는 원래 앞,뒤 패널은 떼어내고 아크릴을 레이저컷팅해서 쓰려 합니다.

    단차와 관계 없도록 샤시부착형 단자를 사용하면 제작도 쉽고 간편해서 좋긴 한데

    페달 쿠미사 케이스가 단자에서 선까지 다 따서 쓸만큼 공간여유가 될지부터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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