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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환경과 계측기 세팅을 보완해서 Audio Precision 계측의 신뢰성을 좀 더 향상시켰습니다.

 

이렇게 안정시킨 조건에서 역쉬 또 뻘짓거리 한번 해봤습니다.

 

계측기용 아주 짧은 최소 길이의 BNC 루프백 케이블로 AP의 Out과 AP의 In을 바로 연결해서

수준을 측정하고, RCA-BNC 젠더 네개를 이용해서 ㄷㅂㅈ 1.5미터에 수백원(?)짜리 인터케이블을

마찬가지로 루프백 연결해서 계측...

 

한마디로, AP가 두 케이블의 성능차이를 구분해 내지를 못합니다...ㄷㄷㄷ

 

FR, FFT, THD등을 다양한 신호레벨에서 계측해본 결과... 완전히 동일하게 나옵니다...허헐~

 

1kHz THD 수준이 0.0001% (RMS 5V)부터 0.00015% (RMS 1V) 정도인데 케이블 바꿔도 수치는

정확히 일치합니다. 흔들림 조차도 없이...ㅎ헐~

 

이쯤 되면 ㄷㅂㅈ 케이블에 익스텐더 씌워서 고급인 척 fake한 것과 그냥 ㄷㅂㅈ케이블 그대로

해서 블라인드 시키면 대부분 바보될 것 같습니다...ㄷㄷㄷ

 

익스텐더속에 진짜 고급케이블 들어간거, 익스텐더속에 싸구려 들어간거, 그냥 바로 보이는 비싼

케이블, 그리고 그냥 보이는 싸구려 케이블...

 

이렇게 네가지를 적당히 섞어서 비교시켜주면...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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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록 2012.06.25 16:45

    요즘 조금 한가하신듯 보입니다. ^^

    오늘은 날이 제법 선선하군요.. 식사후 잠시 깜빢했는데...하루가 다 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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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범 2012.06.25 16:50

    아직은 내달릴 여건이 안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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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환(majors) 2012.06.25 18:14

    음색엔 역쉬 뽀대~~ 도 한 몫 한다는 검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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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범 2012.06.25 18:18

    똑같이 생긴 케이블 2개를 스위칭하도록 해놓고 팻말에다 한쪽은 극저온처리품, 다른

    한쪽은 일반품 이래놓고 청음해 보도록 꾸며놓으면 속아 넘어갈 사람 엄청날겁니다...ㅎ

  • ?
    황인용 2012.06.25 18:53

    누가 뭐래도 내가 맘에 들면 최고의 제품이겠죠....구성이 어떤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 ?
    이길범 2012.06.25 19:01

    확실한 근거와 증거제시 없이 그냥 자기 만족으로 끝난다면 문제될 건 전혀 없습니다. 다만 객관적인

    증거 없이 주관적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장하고, 그것이 먹히기를 원하는 것이 문제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동차 휠을 금도금을 하든, 팔라듐도금을 하든... 자기멋에 하는 건 상관없지만 흴을 금도금하면 회전중

    공기냉각이 빨라져서 고속주행시 타이어의 온도가 덜 상승하도록 해서 주행차체의 안정성과 성능을

    개선시켜 준다고 주장하는 식의 솔깃할만한 말로 현혹하는 것은 문제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자기 멋에 휠을 금도금하고 법적 허용 범위내에서 도색을 바꾸고 하는 식의 자기차 튜닝은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는 자기만족의 영역이죠...^^

     

    마찬가지로... 오디오 역시 혼자 만족하는 영역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밖으로 주장하거나 사업화를

    시도하는 것들 중에는 사기성 농후한 것들이 엄청 많다는 생각입니다... 아니라는 확증도 없으니 사기라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라는 확실한 증거제시 없이 주장하고 사업적으로 사용했다면 그것도 일종의

    사기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라고 주장하려면 그렇다는 증거제시를 주장하는 쪽에서 해야지 반대쪽에서

    아니라는 증거제시 의무를 가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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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도 2012.06.25 20:57

    뽀대와 소재로 폭리 취하는 경우는 익히 봐와서 그러려니 하지만 임피던스 매칭에 있어 케이블 커패시턴스로 인한 효과 과장하여 팔아먹는 경우를 보면 화가 나더군요. 하스는 자작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어느 정도 배경 지식이 있으니 그런 일이 없지만, 공동제작 위주로 돌아가는 동호회의 경우에는 동호인을 가장해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왕왕 있다고 하더군요. 지식이 없거나 생각하는게 귀찮으면 당하는 세상입니다. 그러니 얼마전에는 순은 SATA케이블 사건과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지요.. 하긴 부빙가 원목 블록을 소스나 앰프 위에 올려 놓으면 소리가 온화해진다고 팔아먹는게 가능한 동네이긴 하지만요. 뭐 오디오 세상만 이런건 아니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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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혁 2012.06.25 21:38

    아무래도 오디오 계통이 플라시보에 많이 영향을 받다 보니 이런 저런 용품들이 많이 보이는데....역시 이런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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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범 2012.06.26 09:31

    실제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면 특정 대역만 EQ 건드릴 때 0.1dB 정도를 바꿨을 때 음악속에서 그 차이를 가려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0.1dB의 차이는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계산해 보면 1.16%입니다. 흔히 오디오에 사용하는 저항의 공차 1%보다 큽니다. 우리가 흔히 음색이라고 하는 것은

    오디오신호의 대역특성(FR)에 의해 좌우됩니다. 저역쪽 대역이 아주 조금 올라가면 저역이 올라갔다고 바로 느끼는

    경우보다 소리가 좀 더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이 들다가 점점 더 올리면 저역이 올라갔다고 느낍니다.

     

    반대로 고역의 경우 조금씩 올리면 처음에는 소리가 선명하고 차갑게 느껴지기 시작하다가 어느정도 이상 변하면

    고역이 증가했다고 느낍니다. 이렇게 뭔가 변화가 있다고 감지하는 영역이 잘해봐야 1%는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는

    뜻입니다.

     

    제가 AP로 측정한 수준은 0.0001% 수준입니다. dB로는 -120dB 수준이라는 거죠. Distortion의 경우 대다수 일반인은

    1% 이하로만 내려가도 잘 못느낍니다. 이런 사람들도 비교대상이 있으면 0.1% 수준까지 감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음악을 많이 듣고, 음질에 관심을 좀 가지고 트레이닝을 하면 0.02% 수준까지 감지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FR특성은 물론 THD, 심지어 THD보다 더 정밀하게 관찰이 가능한 FFT 그래프 분석까지 동원해도

    계측기가 구분하지 못할 정도인데 귀만으로 그걸 감지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도 없고, 인정할 수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오됴는 눈으로 보고, 주관적 생각이 조미료 뿌리듯 가미된 상태에서 음을 듣게 되기 때문에

    그것이 다르게 들린다고 봅니다.

     

    문제는 이런 시각적 효과를 실제로 음질적 차이가 있는 것처럼 열심히 떠들고 홍보하고, 심지어 그걸로 제품

    가격에 거품을 붙여서 파는 행위가 결국은 오디오 시장을 이렇게 매니아들만의 시장으로 축소 왜곡시켜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소비자를 위한 오디오제품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져 버린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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