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자작을 할때는 (하스를 제외하면) 가장 뻔질나게 드나들던 곳이 Headwize였습니다. 신정섭님께서 한창일때 활발히 활동하던 곳이기도 하고, 요즘 하스에 다시 새바람을 일으키는 Dynahas의 원회로인 Dynalo를 설계한 케빈 길모어 박사의 홈피기도 하구요.
이 분은 명함에도 'Chief Cook and Bottle Washer'라고 했었나 하는 식으로 자기 직함을 적는 유쾌한 분이고, Northwestern University 화학과 교수입니다. (우리도 이런 유머감각을 도입할 수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ㅎㅎ)
http://gilmore.chem.northwestern.edu/gilmore.pdf
요새는 Innerfidelity라는 사이트에 좋은 글들이 있어 즐겨찾는데, 여기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이 O2앰프로 잘 알려진 NwAvGuy입니다. 이 분의 닉네임은 Northwest Audio & Video Guy의 약자라고 합니다.
이상하게 이 둘이 동일인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Northwest도 그렇고 각자 활동시기도 묘하게 어긋나는 것 같고.. 실명이 노출된 길모어 박사가 좀 더 자유롭고 솔직하게 활동하기 위해 익명으로 변신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 말이죠. 동일인이 아니라면 하다못해 관련 인물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뻘생각 맞죠? ㅎㅎㅎ
한국도 무더위가 꺾였다지만 시원하시라고 이번주 다녀온 아르헨티나 보드여행 사진 올려봅니다. (4slr로 찍었습니다;;) 계절이 고국과 정반대이니 8월에 이색적인 경험도 해보네요. ^^
그동안 비다 태풍이다 해서 더위 한풀 꺽이나 했는데
오늘 날씨가 좋아지면서 열기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일도님 사진 보니 서~늘해지는 군요.
사진도 시원하고 저 위에서 부텀 보드로 내려가는 생각을
하니 아찔하기도 해서 더욱 시원한 것 같습니다.
ㅋ.. 겨울스포츠 시작 안하길 잘 한것 같습니다.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