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에 마우저에서 PPA부품들을 구입했습니다.
배송받아보니 관세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원인은 페덱스측 관세신고 회사인 스카이Ex측에서 운송비가 포함되어있는 가격에 추가 운송비를 12000을 넣어서 신고한것이 문제였습니다.

정정요청후 연락을 받았는데, 면세가 아닌 운임12000원 추가에 대한 관세만을 수정했더라구요.
제가 알기로는 구입총비용이 15만원이하의 개인용도의 물건이면 면세라고 알고 있어서 물어보니,
예전에 인천에 물건이 도착했을때, 용도에 따라 세율이 다르게 적용되는 제품이 있다며, 용도가 뭔지 묻더라구요.
전원커넥터로 쓰이던(솔직히 원래 용도가 뭔지 모릅니다.ㅠㅠ; 아마도 인터케이블 용도로 쓰이는것 같습니다.) 뉴트릭 3핀제품의 용도를 .....,동축케이블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해서 관세 0%짜리 동축케이블용도로 사용한다고 했었습니다.

SkyEx측 : 커넥터, IC류가 관세가 0%라 부가세는 어쩔수 없이 내셔야합니다.

뭔가 내용이 이해도 안가서 거의 한시간동안 전화하며 싸웠습니다.
스카이Ex측 과장분이 고객님이 0%항목을 선택하셨고, 그걸 바꾸게 되면 제가 허위신고한것이 되서 과태료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관세청홈페이지QA를 통해 특송통관 직원분께 문의를 해보니,

특송통관부측 : 원래 "15만원이하 개인용도"라면 부과세를 포함해 관세는 나오지 않습니다.
               애초에 제가 동축케이블을 선택하지 않고, 8%의 관세율 항목을 선택했다면 면세지만, 0%를 선택하는 경우는 면세가 되지 않습니다.

0%의 항목을 선택한것이 제 잘못이고,
운송비를 추가해서 신청한건 SkyEx측의 잘못이라 반씩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SkyEx측 차장분과 연락해보시더니, 연락처를 주시더군요.

차장님 : 일이 많아서 실수할수도 있다....

"애초에 면세범위를 넘기지 않았다면 이런일이 없었을것 아닙니까"하고 따졌더니
SkyEx측에서 해결하겠다고 합니다.

휴~머리가 아직까지 아프네요. 아는것없이 받은 전화가 이런 상황이 생겼네요.
SkyEx과장분은 자기들 잘못을 법을 잘모르는 저에게 강요하는 느낌을 줘서 무척 맘상했습니다.
저도 흥분되서 페덱스 직원분, SkyEx직원분들에게 심하게 화낸것도 지금 생각하니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