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amp를 바꿔볼까 하다가...

납땜도 좀 정리할겸 손댔는데...

어찌나 열이 쑥쑥 빠져나가는지... 인두가 쩍쩍 자석처럼 달라붙네요...ㅋ

역시나 배선정리는 포기하고... 납땜이 부실했던곳만 보강하고

opamp만 바꾸고 말았네요..ㅠㅠ

인두가 30w 임에도 불구하고... 열을 금방 뺏겨서...

솔더윅 쓰기도 상당히 난해하네요..킁..;;

아무튼 삽질 에피소드로... opamp를 opa627에서 8610으로

바꿨는데요.. opamp단 전압맞추고 장착한다음에 DC를 재는데

한쪽은 7.5mv나오고... 다른한쪽이 무려.. 1.4V인겁니다..;;

순간 심장이 쿵쾅쿵쾅... 뒷면을 몇번을 확인하고 다시재고...

납땜불량도, 합선도 없음에도 플럭스청소도 미친듯이 했는데도

역시나... 변함없는 DC옵셋에... 정말 왕창 당황하다가...

혹시나 해서 opamp를 바꿔달았더니 반대로 수치가 나오네요..

킁...;;변환기판상의  opamp를 자세히 살펴보니.. 납땜이 덜된곳이...;;

그부분을 살짝 이어주니...7.5 mv , 4.7mv정도씩 나오네요..

한숨 돌리고... 소스 물리고 헤드폰으로 틀으니... 감동이..ㅠㅠ

확실히 627보다 산만한소리지만...ㅋ 워낙에 627이 차분한소리

여서 거기에 적응이 됐었는지...ㅋ

아무튼 8610.. 627과는 다르게 다채로움이 느껴지네요..^^;;

GOVI 음반 듣는데... 저도모르게 그 서있는 자리에서 한곡을

끝까지 다 들었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