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1:
전 가끔씩(아니, 자주) 폐배터리 수거함을 유심히 봅니다.
9V 배터리에서 배터리 스냅을 빼내기 위함이죠.
참! 이 나이 먹어서도 구질구질하게 산다고 생각되지만 이건 병입니다.
참고로 다음은 제 생활관이자 모토들입니다.
1. 구질구질, 아둥바둥 살지 않는다.
2.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발휘할 기회도 오지 않는다.
3. 불편하다면 참지마라.
기타 몇개 더 있습니다만 하여간 위와 같이 구질구질 살지 않겠다고 평소 다짐하고 있지만 타고난 천성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실로 대박을 건졌습니다.
비닐봉지에 외관 상태가 좋은 폐배터리가 약 20여개나 있는 겁니다. 한군데서 버려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대부분 망간이긴 했지만 스냅만 빼 낼 것이니 상관은 없었고, 그래서 냅다 줏어 왔죠.
몇개를 분해하여 스냅을 뺐는데, 갑자기 잔여 전압을 측정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테스터로 측정해 보니까 세상에~
거의 모두 8.5V 이상 나오는 것입니다. 겉보기 전압만 높게 나오고 실제로 내부저항은 커져 있는 상태가 아니고 실제로 많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 고전압에서만 작동되는 기기에서 얼마 쓰지 못하고 버림받은 놈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한 열댓개의 9V 각전지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사실 각전지는 쓸일도 별로 없는데 스냅만 빼내기는 아깝고, 하여간 잘 가지고만 있습니다.
잡설 2:
제가 역시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얼마전에 실감했습니다.
저녁 늦게 차를 몰고 어디를 다녀오는데,
세상에 이런 일이 !!!
도로 안내 표지판이 자동차 라이트에 반사되어 보이는 꼴이, 순간적으로 PCB 패턴으로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ㅠ.ㅠ 더이상 설명 안할랍니다.
잡설 3:
해외에서 많은 자작인들이 극찬하는 전기전자 Text, "The Art of Electronics", 2nd ed, Horowitz & Hill 을 몹시 찾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책들을 시각적으로 장난아니게 잘 만들지요. 특히 컴퓨터 책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전공책들도 많은 학부 교재 원서들은 정말 눈 돌아갑니다.
그런 기준에서 본다면 위 책은 거의 정이 안가게 생겨먹었지요.
그래서 사실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위 책의 1판을 보고선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무려 20년도 지난 책이지만 정말로 훌륭하더군요.
그래서 위 2판을 찾으려고 현재 엄청 수소문 중입니다.
현재로서는 수입도서 주문하는 수 밖에 없는 듯한데 8~9만원이나 듭니다.
그래도 전에 정식 수입되었을 때는 5만원대였던 것 같은데 말이죠.
누구 혹시 5만원대에 구할 수 있거나(즉 재고가 있거나), 요즈음 더욱 가난하고 불쌍해진 이공대생들을 위한 어둠의 경로(?)를 아시는 분은 제게 쪽지 부탁드립니다.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참고로 1100여 페이지도 넘어서 복사의 Merit은 없습니다.
이래저래 못 구하면 아무래도 주문해야 할 듯.... ㅠ.ㅠ
전 가끔씩(아니, 자주) 폐배터리 수거함을 유심히 봅니다.
9V 배터리에서 배터리 스냅을 빼내기 위함이죠.
참! 이 나이 먹어서도 구질구질하게 산다고 생각되지만 이건 병입니다.
참고로 다음은 제 생활관이자 모토들입니다.
1. 구질구질, 아둥바둥 살지 않는다.
2.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발휘할 기회도 오지 않는다.
3. 불편하다면 참지마라.
기타 몇개 더 있습니다만 하여간 위와 같이 구질구질 살지 않겠다고 평소 다짐하고 있지만 타고난 천성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실로 대박을 건졌습니다.
비닐봉지에 외관 상태가 좋은 폐배터리가 약 20여개나 있는 겁니다. 한군데서 버려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대부분 망간이긴 했지만 스냅만 빼 낼 것이니 상관은 없었고, 그래서 냅다 줏어 왔죠.
몇개를 분해하여 스냅을 뺐는데, 갑자기 잔여 전압을 측정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테스터로 측정해 보니까 세상에~
거의 모두 8.5V 이상 나오는 것입니다. 겉보기 전압만 높게 나오고 실제로 내부저항은 커져 있는 상태가 아니고 실제로 많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 고전압에서만 작동되는 기기에서 얼마 쓰지 못하고 버림받은 놈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한 열댓개의 9V 각전지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사실 각전지는 쓸일도 별로 없는데 스냅만 빼내기는 아깝고, 하여간 잘 가지고만 있습니다.
잡설 2:
제가 역시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얼마전에 실감했습니다.
저녁 늦게 차를 몰고 어디를 다녀오는데,
세상에 이런 일이 !!!
도로 안내 표지판이 자동차 라이트에 반사되어 보이는 꼴이, 순간적으로 PCB 패턴으로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ㅠ.ㅠ 더이상 설명 안할랍니다.
잡설 3:
해외에서 많은 자작인들이 극찬하는 전기전자 Text, "The Art of Electronics", 2nd ed, Horowitz & Hill 을 몹시 찾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책들을 시각적으로 장난아니게 잘 만들지요. 특히 컴퓨터 책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전공책들도 많은 학부 교재 원서들은 정말 눈 돌아갑니다.
그런 기준에서 본다면 위 책은 거의 정이 안가게 생겨먹었지요.
그래서 사실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위 책의 1판을 보고선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무려 20년도 지난 책이지만 정말로 훌륭하더군요.
그래서 위 2판을 찾으려고 현재 엄청 수소문 중입니다.
현재로서는 수입도서 주문하는 수 밖에 없는 듯한데 8~9만원이나 듭니다.
그래도 전에 정식 수입되었을 때는 5만원대였던 것 같은데 말이죠.
누구 혹시 5만원대에 구할 수 있거나(즉 재고가 있거나), 요즈음 더욱 가난하고 불쌍해진 이공대생들을 위한 어둠의 경로(?)를 아시는 분은 제게 쪽지 부탁드립니다.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참고로 1100여 페이지도 넘어서 복사의 Merit은 없습니다.
이래저래 못 구하면 아무래도 주문해야 할 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