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번 집에 있는 계측기들 모아서 사진한방 찍었습니다.
포켓 테스터 등 자잘한 것은 빼었습니다.
우하단부터 반시계방향으로,
- Oscilloscope (흥창 OS-650: 50 MHz) - 7만원
- 정밀 전자저울 (AND EK120A: 200g, 0.01g) - 공짜(버려진 것 수리)
- 미량 전자저울 (Tanita 1478: 10g, 0.01g) - 1만원
- True RMS Mutimeter (OMEGA HHM290: L, C, R, V, A, Hz, 온도센서 2ch, 적외선 온도계 등의 다기능) - 선물받음 (당시 40만원선)
- 보급형 Mutimeter (CEM DT-202) - 3.5만원
- Hot Plate (Corning PC-200: 250W, 550도) - 공짜(버려진 것 수리)
- Function Generator (Goldstar FG 8002) - 2만원
- Dual Power Supply (ED Lab. 200E: 20V, 1.5A) - 공짜(버려진 것 수리)
이 중에서 테스터 빼고는 불과 두세달 전 즈음에 보유하게 된 것이군요. 앞으로 얼마나 늘어날지...
행복합니다.^^
둘 곳이 없어 실제로도 비슷하게 방구석에 저렇게 있습니다.
줏은 것, 선물 받은 것 해서, 위의 계측기들에 실제로 들어간 제 돈은 딸랑 13만 5천원 !!!
기계공구들도 대충 구비되어 있으니 나중에 정말 개인 작업실 또는 실험실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더욱 행복한 것은,
정밀 전자저울, Hot Plate, Dual Power Supply가 모두 쓰레기로 길바깥에 버려져 있던, 고장난 놈들을 줏어와 수리한 것들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현재는 모든 기능 정상작동)
헤헤헤. 이 취미가 이렇게 돈이 될 때도 있어요.
물론 다른 사람의 눈엔 저것들이 다 폐품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요^^
안타깝게도 제 방에 자리가 없어서 아버지 회사에서 고히 모셔났지만요.
정리되는 되로 가져와서 열심히 가지고 놀아(?)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