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끝에 알리스 플레이어를 완성하고
ddc,dac,headphone amp 까지 한 케이스에 넣고 본격적으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headphone amp로 들을때 처음에는 웬지 답답하고 억지로 쥐어짜는 느낌을 받아 실망스러웠습니다
한동안 듣기를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플레이어를 다른 기기에 연결하기가 귀찮을때 간간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소리가 달라졌습니다.
답답하고 쥐어짜는 듯한 소리가 부드럽고 시원스러운 소리로 변해있습니다.
아마도 간간이 들었던 시간이 쌓이고 어떤 때는 귀찮아서 끄는것을 잊어버린적도 있었는데
에이징이 되었나봅니다. 에이징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좋은 소리를 듣게되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