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섭님과 많은 분들의 도움을 얻어서 Cmoy에 도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이것 저것

추가 하고 싶은 욕심이 많아져서 Cha47로 갈뻔하다가 결국엔 다 고사하고 처음이라는 단어를 상기하며 OP

엠프 입력단 바로 옆 구멍 두 곳에 모노리딕 콘덴서를 추가하고 휴대용 양전원 변환기를 적용하는 정도로 마

쳤습니다. 패턴은 어제 다 그렸기 때문에 작업은 수월 했구요, 1시간 정도 걸렸네요. 여담이지만...세라믹 기

판이 확실히 고급스럽고 깔끔하기는 한데...실톱이 없는 저로썬 그냥 페놀이 훨씬 좋을것 같네요. ^^;; 으아~

그걸 자르겠다고 칼질 수 십번 하고 나중엔 뺀찌 두 개와 롱노우즈를 번갈아 가면서 쌩쑈를 했습니다. 결국

엔잘랐지요...그리 깔끔하지는 않지만요.(동판 안 떨어져 나간게 어디야~ ^^;;) 다 만들고 보니까 참 예쁘장

하더군요. 처음 봤을때의 그 간결함과 귀여움이란...제가 만든 작품에서도 물씬 풍기는것 같아서 참 좋았습

니다. 그런데...문제는...오늘 양전원 변환장치를 추가하면서 필요한 부품을 사러 인덕공고(집에서 택시타고

가도 족히 30분은 걸린답니다...- -;;) 주변 전자부품 가게들을 갔는데...학교용 교재를 주로 취급해서 그런지

모두 스테레오 볼륨이 없더군요. 제가 못 구한 100k짜리 금속피막저항도요. 이것저것 사다가 아저씨의 보챔

에 정신없이 휘둘려서 집에 왔는데...스위치를 잊어 버렸네요. 더 중요한것은...플러그 두 개 달린 선을...그

중요한 품목을 잊어 버렸습니다. ㅠ.ㅠ 결국 만들어 놓고 들어보지도 못하고 있네요. 흑흑...

내일 또 가야만 하다니 하늘이 무너질것 같습니다. 그나마 동작이나 제대로 되어주면 좋으련만. 하핫. 내일

부리나케 가서 사온 다음에 청음해 보구 다시 올리겠습니다. 아...질문이 있는데요...일단 리모콘을 연결한

후에 거기서 엠프로 연결을 해도 괜찮을까요? 라인아웃이 물론 있지만...리모콘이 없으면 불편해서요. 그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