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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범 2012.06.01 10:19

길모어는 케이스 2개로 분리하더라도 어렵습니다. 거의 공간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쿠미사 조차도 방열이 부실해서

추가로 상록님께 보내서 추가가공(방열구멍)하기도 하고, 아예 넉넉한 공간에 두꺼운 알루미늄판으로 다시 제작하기까지 했었습니다.

저는 전원부 제외하고는 발열이 거의 없는 제 앰프를 넣을 생각으로 진행한 거라 무리가 없이 딱 맞았습니다만, 그럼에도 AC배선이

기판과 가깝다거나 트랜스포머가 RCA잭과 너무 가까워서 실드 노출부분으로 노이즈 유입등이 있어서 특단의 대책까지 세웠습니다.

그나마도 제 앰프도 칩부품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설계해서 공간이 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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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범 2012.06.01 10:21

어떻게 잘 포개서 밀어넣었다 하더라도 문제는, 방열에 있어서 한참 모자랍니다. 조금만 아이들링 키우면 케이스 전체가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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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환(majors) 2012.06.01 10:24

이번 시정수를 반영한 길모어는 발열도 상당해서 쿠미사 케이스로는 운영이 어렵다고 봅니다.

채널당 40mA 이내로 제작할 거라면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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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록 2012.06.01 12:02

패달케이스에서 사용하시려면.. 출력석 한개당. 20mA정도가 최대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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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범 2012.06.01 10:43

길모어 공제 케이스가 금전적으로 부담될 수 있다는 것은 잘 압니다. 그래서 따로 하판만 자작하실 분들을 위해서 홀가공

도면을 공개했던 것입니다. 방열 문제와 full casing 둘다 하려면 어쩔 수 없이 규모가 있어서 돈이 좀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로 초기 기판설계 단계부터 어떻게 조금이라도 크기를 좀 줄여볼까 계속 고민하고, 케이스 설계때도 어떻게 좀

줄여볼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던 것입니다.

대충 4~6미리 알루미늄판만 구입한다면 금액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을겁니다. 여기에 홀가공은 직접 하셔야 합니다. 원자재보다

가공비가 많이 들어가서 케이스 공제금액이 올라가는 것인지라 직접 가공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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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2012.06.01 11:08

금전적인 부담이 커서 쉬운길을 자꾸 돌아가고 있습니다.
가조립시 알미늄판에 방열해보고 정 안된다 싶으면 하판만 가공하여 누드상태로 사용하여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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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환(majors) 2012.06.01 11:52

케이스 가공경험이 많고 장비가 받쳐주는 분은 자작이 가능하겠지만~

이번 길모어는 출력 TR 구멍도 16개, 전원부 방열도 최소 2개....

구멍 뚫다가 드릴날 부러지면 참 난감해지는 상황이 생깁니다. 위치변경이 어려워지니 말이죠.

제 경우엔 경험부족, 체결볼트 부품부족...등등으로 쇼트까지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

케이스 공제가 안되는 자작의 경우야 어쩔 수 없겠지만, 케이스 공제가 진행되면 전 무조건 케이스는 참여하게 됩니다.

그만큼 케이스 완성도를 높이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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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선 2012.06.01 14:53

드릴, 비트세트(드릴날), 홀커터, 톱, 줄 셋, 탭 날... 등의 공구가 준비되셨다면 원자재를 구입하셔서 케이스를 만드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공구들을 준비하는 비용이 상당하다는 것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원자재와 공구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인건비로 생각하시고 이부분만 절약되신다고 보면 됩니다.
지금까지 케이스를 가공하면서 느낀 것은 "통장잔고와 정신건강은 비례한다." 입니다.
웬만하면 공제케이스로 가시는 것이 정신건강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카메라장비에서도 계속 기변하면서 플래그쉽으로 가는 것보다 한 방에 가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겪어봤습니다. ㄷㄷㄷ)
물론 공제케이스의 가격이 부담되시고, 한 번에 투입할 현금이 부족하다면 어쩔 수 없지요.
눙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손에 모든 것을 맡겨야지요.

길모어앰프를 보면서 알레프만큼 또는 그보다 많은 열을 내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저렴하면서 효과적인 발열을 고려하신다면,
기판과 트랜스포머가 모두 올라갈만한 크기로 방열판을 구입하세요.
두꺼운 알루미늄판보다는 방열핀이 낮은 형태의 납작한 단면 방열판을 구하시면 됩니다.
청계천 서울금속에 알아보시면 됩니다. 물론 방열판에 따라서 비용이 상당히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베이스를 방열판으로 하고, 지붕과 벽면은 알루미늄타공판으로 상자를 만들듯 접어서 덮으시면 어떨까요? 누드보단 낫겠죠?? ^^::::
제가 정보방에 올렸던 '타공빵판'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두께 1.5T이므로 제단하고 스스로 절곡하시기도 편합니다.
어느 정도 두께가 있어야 형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볼륨, RCA, 헤드폰단자 등을 옆면에 구멍을 뚧어 달아주시면 되고요.
누드로 두지 않아서 좋고, 방열도 확실하니 좋을 듯합니다. (물론 제 생각이지만요. ^^:::)

또 하나의 방법은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프레임을 만드시고, 알루미늄판 또는 렉산, 아크릴 등을 제단하셔서 붙이시는 방법으로 케이스를 만드셔도 됩니다.
프로파일을 이용해서 만드는 방법은 대장님의 작품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수고한 만큼 오랫동안 바라보며, 좋은 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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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모 2012.06.01 20:27

간단한건 구멍을 뚫을수 있는데 ...이게 어렵습니다. 길모어 스펫을 보면 ... 케이스는 얼마든 무조건 공구로 가야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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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욱 2012.06.02 10:21

저는 이번 길모어는 하판만 제작하고 나머지는 자작을 해보려고하는데 케이스보다는 기판에 내장알 녀석들을 어떻게 구해야하나 막막하네요.

에고고고. 좋은 결과 나오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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