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이 제소리를 내주지 않는 것에 충격 먹고
한동안 절두에 들어갔다가
어제 친구녀석이 Cha-47(일명 빼갈)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 바람에
다시금 오늘 저녁 인두를 드는군요.
특별한 부품 없이 082 를 쓴 뿐인데 은근히 조합이 잘 맞는 듯 싶습니다.(믿거나 말거나...)
그냥 처음 딱 들으면 듣기 좋은 소리입니다.
제가 들어볼땐 음이 전반적으로 화사해지고 세밀해지는데 반해
좀 평면적이지 않나 싶네요.
뭐..... 자작 대가님들이 "예민하게" 재고 하실 필요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뭏든 재차 놀라는거지만
이토록 간단한 회로에 이만한 소리를 낸다는게 대단하군요.
재미삼아?? 옆에 다른거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뭐게~요?)
만들어놓고 보니 로봇 얼굴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니 드럼통 뗏목 배를 뒤집어 놓은것 같기도 하네요....ㅋㅋ
아뭏든..... 실의에 빠져있다 조금은 헤어난 모양입니다.
우야든동 젠을 살려봐야죠 뭐......
p.s. 의심의 눈초리는 이제 레귤레이터와 전원부에 두고 있습니다.
모든 부품을 새로 갈아봤는데도 똑같다면, 이제 남은건 정말로 전원부 밖엔 없네요. ㅡㅡ;
저 누런것은 짜라인가봅니다.
한편, 그 빼갈앰프 가죽 씌우실 것이라더니 아직 완성 안되었나요? 완성되면 꼭 다시 소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