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계천 쇼핑을 다녀왔습니다.

by 황용근 posted Feb 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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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번 청계천을 한번 갔다 와봤습니다.

DoZ에 들어갈 부품과 정전압 기판용 부품을 구입하러 갔습니다.

일단, 광도쪽으로 들어가 용전사를 찾았습니다. 용전사의 주변 지리(?)를 모른 상태에서 삽질 한번 (골목길 한번을 쪼끔 잘못 들어감)만으로 찾은 거라면 운이 분명 좋은 거겠죠? 암튼 거기 가서 비마 15mm피치 0.1마이크로를 샀습니다. 개당 400원정도.

그리고 연전사에 가서 양파 15v 트랜스 하나 구입. 5천원. 원래 30v짜리를 구할려고 했는데, 그냥 가게 직원분이 이걸 주시더군요. 잘 결선해서 쓰라고.. -_-

그리고 곧장 아세아쪽으로 가서 성남전자에서 DoZ 시정수 조정용으로 쓰일 100k 1련 볼룸 구입했습니다. 마침 커피누나?가 와서 한잔 얻어먹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승환전자에서 권선저항과 시멘트저항을 각각 10개씩 구입했습니다.

이제 2층으로 올라가서 성지전자에서 TIP3055 개당 1500원에 구입..

근데 이거 정말 폭리에 가깝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그곳 불매운동이라도 벌이고 싶습니다만... 이유는 밑에 보시면 압니다.

이화전자에서 저항 여러가지 3천원어치 구입. 그리고 석전자에서 페놀기판 2개 구입

삼일상사에서 삼화 전해콘덴서 약 천몇백원어치를 공짜로 획득 -_-v

필립전자에서 콘덴서 천육백원어치를 또 사고 BD139와 BC559를 찾기 위해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수도IC전자에서 BD139는 찾았습니다. 그리고 거긴 TIP3055가 6,800원정도 한답니다. 정말 충격먹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애타게 찾던 MJE3055,2955도 거기 있더군요. 그 둘은 그냥 스킵했습니다.

그리고 JTS에 들려서 정전압기판용 티알 두조 구입. 여기에서 559는 없다는군요./

이제 세운에서의 삽질... TR팔만한 가게는 모두 뒤져봤는데, 다 없다는 소리뿐이였습니다.

그리고 광도에 다시 와서 삽질했습니다. 무슨 가게에서 있다는 말 듣고 순간 기뻐했는데, 뒤적거리더니 직원 분이 "재고가 빠졌네요" -_- 정말 다리가 쫙 풀리고 말았습니다.

석영에서도 대치품인 557은 있었지만, 한개밖에 없어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결국 안되겠다 싶어서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랜카드와 랜 장비를 사러 용산으로 갔습니다.

그것들을 사고 아차 하고 문득 지나는 생각, 이곳에서 전자부품상가가 있었지..

그러고 나서 전 약 3년 전에 가본 적이 있는(그땐 발명대회 때문에 전환스위치 구하러 갔었습니다.) 전자랜드 지층으로 갔습니다.

거기서도 삽질 쪼끔 하다가, 557이 몇십개 있는곳을 알아내고, 곧장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명함을 정리중이라, 정확한 가게 이름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밝히겠습니다.

어쨌든, 그놈의 559때문에 날린 시간이 거의 한시간 반 정도가 되는군요.

다른 분은 제발 저처럼 한가지 부품 때문에 그렇게 삽질하는 일이 없으시기를 빕니다.

DoZ랑 정전압기판 만들고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