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4P에 MINT 물려보고..

by 이학민 posted Oct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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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C-35의 무차음성을 견디지 못하고, 정말 많이 무리하여
4P를 다시 들였습니다.. 지하철에서의 그 조용한 기분이란..ㅎㅎ
터치 노이즈 같은 건 신경도 안 쓰입니다.. 누가 그걸 그리
거슬린다고 말한건지..ㅋㅋ

4P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정리해야할 듯 하지만, 아무튼..
간만에 제가 아주 좋아하는 곡인 Skid Row의 Youth Gone Wild를
들어봤는데.. 아주 좋네요..^^

Borbely의 경우 스테이징을 다소 넓게 해주는 반면..
MINT는 소자가 좋아서일까요.. 스테이징은 Borbely보다
다소 좁지만, 해상도가 조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어테뉴에이터를
쓴 Borbely보다 좋으면 안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들리니 어쩌겠습니다..ㅎㅎ
음이 아주 명료하고, 다이내믹하군요..
락 음악에서는 Borbely를 넘어서는군요.. 아주 신나게 만들어줍니다..
325 정도의 헤드폰을 물려본다면.. 상상만 해도..ㅋㅋ

8620과 634의 조합 역시 상당한 것 같습니다.. 큰 폭은 아니지만,
직결에 비해 상하 스테이징도 개선되는군요.. 물론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지만, 포터블에서는 더 기대할 수 없겠죠.. 4P의
특성도 그렇구요..

솔직히 슬슬 거치형 시디피가 그리워집니다.. 뭔가 확 트인 느낌이
가장 아쉽습니다.. 상하 스테이징은 더 이상 극복이 불가능할 듯 하구요..

올해내에는 더 이상의 지출은 힘들것 같고, 내년 후반기나
노려봐야겠네요..ㅋㅋ 사실 지금도 적자 상태입니다..

그냥 들뜬 기분에 몇 자 적고 갑니다..
날이 쌀쌀해지니, 하스 여러분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PS. 심심해서 그냥 사진도 2장 첨부합니다.^^